[추천합니다](42)양창호 국회협력관 겸 제주서울사무소장의 추천-한라산 어리목 등반로

[추천합니다](42)양창호 국회협력관 겸 제주서울사무소장의 추천-한라산 어리목 등반로
"몸과 마음의 건강 지켜주는 길"
  • 입력 : 2011. 05.24(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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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지켜주는 길

건강 지켜주는 길

▲양창호 국회협력관 겸 제주서울사무소장은 "한라산 어리목 등반로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켜주는 소중한 길"이라고 말했다. /사진=한라일보 DB

○…20년 동안 자주 오르던 코스
○…등반하다 보면 잡념은 '훌훌'
○…누구나 한번쯤 거닐어 볼만

"대한민국의 명산 한라산의 어리목 등반로(윗세오름)는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의 건강을 지켜준 소중한 길이며, 절망을 이겨내고 꿈과 희망을 심어준 기회를 갖게 해준 기적의 길입니다."

양창호 국회협력관 겸 제주서울사무소장이 추천한 곳은 한라산 등반로인 어리목 코스다.

한라산 등반로 5개 코스(관음사, 성판악, 영실, 돈내코, 어리목) 중 비교적 거리가 짧아 많은 등반객들이 찾는다. 어리목산장에서 출발해 사제비동산~만세동산~윗세오름까지는 4.7km. 성인의 경우 보통걸음으로 왕복 4~5시간이 소요된다.

양 협력관이 어리목코스를 오르내리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초. 이때부터 매주 일요일이면 비가오나 눈이오나 사무실 출근전인 새벽 4~5시면 기상, 어리목 입구까지 차를 타고가서 전등을 켜고 등반을 한 세월이 서울 발령전까지 약 20년 가까이다.

양 협력관의 공직 생활은 이제 벌써 30년을 훌쩍 넘었다. 그는 "뒤돌아보면 숱한 고난과 역경, 좌절감을 겪었던 것이 한 두번이 아니였지만 이럴 때마다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던 것은 일요일 새벽시간의 윗세오름 등반 덕분인 것 같다"며 "물론 다른 방법들도 많겠지만 어리목코스의 등반을 하다보면 잡념을 훌훌 털어버리고 산행을 하면서 희망의 꿈을 키워나가는데 적격"이라고 예찬했다.

그는 어리목 코스 등반을 접하게된 동기에 대해 "주말이 따로 없을 정도로 바쁜 부서에 근무할 당시 저녁 늦게까지 일을 하고 마치면 동료들과 술 한잔하고 퇴근하는 것이 다반사여서 수면도 부족하고 운동도 못해 마른 체격에다 건강이 걱정할 수준에 이르러 운동으로 택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처음에는 한번 다녀오면 2~3일 동안 다리가 아파 어려움이 많았지만 4~5년지나다보니 단련이 되어 안가면 오히려 몸이 쑤셨다"며 "1주일에 한번 정도 등반을 하고 나면 1주일 동안 먹은 숙취가 해소되고 건강도 좋아졌고, 특히 마라톤 연습을 안해도 하프코스를 무난히 완주하게 됐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어리목 등반로 입구 해발 900m지점에서부터 사제비까지 약 2.4km의 가파른 언덕을 나무숲 사이로 숨가쁘게 오르고 나면 사제비 약수터를 만나고, 그 곳에서 약수 한모금을 마시고 나면 그동안의 피로가 한꺼번에 풀렸다. 또 거기서 만세동산을 지나 윗세오름까지 약 2.3km 탁트인 완만한 경사로를 천천히 걸으면서 비양도와 산방산, 범섬 등이 있는 환상적인 절경을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양 협력관은 "서울에 파견 나와 있어도 가끔 주말에 제주를 찾을 때면 꼭 어리목 등반로를 찾는다"면서 "요즘 올레길이나 둘레길 등이 개발 선보이고 있는데, 일주일에 한번쯤은 작은 배낭에 삼다수 한병을 넣고 가볍게 좋은 벗들과 함께 어리목코스를 이용해 윗세오름까지 등반을 한다면 건강에도 좋고 희망과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어 이 코스를 추천한다"고 말을 맺었다.

/서울=김치훈 기자 chki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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