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좋다]4~5일 동문로터리 산지천 일대 '2011 와우 369 페스티벌'

[주말이좋다]4~5일 동문로터리 산지천 일대 '2011 와우 369 페스티벌'
"먹고 보고 즐긴뒤 편안하게 쉬다 가세요"
  • 입력 : 2011. 06.04(토) 00:00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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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재래시장 전경. /사진=제주시청 제공

4일-개막식·길트기·패션쇼 등 공연
5일-1000원 경매·노래자랑 등 열려
부대행사 다양· 상가선 경품권 지급

제주시 구도심권의 최대 축제인 '2011년 와우(Wow) 369페스티벌'이 주말과 휴일을 수놓는다.

4일과 5일 양일간 동문로터리와 산치천 일원에서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제주시활성화구역상인연합회의 주관으로 열린다.

'369축제'는 '3다도에서 6개 시장이 9가지의 즐거움을 전하는 축제'란 의미로 2007년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으면서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동문재래시장과 주변 상점가 상인들이 도민과 관광객 등과 한껏 어우러지면서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동문공설시장, 동문수산시장, 동문재래시장, 중앙로상점가, 중앙지하상점가, 칠성로상점가 등 6개의 시장 및 상점가가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행사 첫날인 4일에는 산지천변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패션쇼,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흥을 돋운다. 행사는 오후 1시를 기해 시작되며 개막식은 오후 6시30분에 이뤄진다. 식전행사로 풍물패의 흥겨운 길트기 공연이 마련되며 국제종합예술단과 하나아트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지난해 개최된 축제 프로그램중 패션쇼와 페이스페인팅을 하기 위해 줄선 모습, 티셔츠 만들기 부스 전경.

5일에는 1000원 경매를 비롯한 노래자랑, 상인을 대상으로 하는 '달인을 찾아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품추첨은 4일 오후 9시와 5일 오후 5시50분에 2회 이뤄진다.

부대행사로 민속놀이체험, 페이스페인팅, 제주-세계7자연경관 선정기원 팬던트 만들기, 추억의 물품전시 및 포토존 운영, 향토음식점, 제주보리막걸리 무료시음회 등이 마련된다. 미꾸라지 손으로 옮기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굴렁쇠굴리기, 투호 등 민속놀이도 곁들여진다.

▲지난해 열린 축제 현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페이스페인팅을 한뒤 즐거워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축제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행사장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고 있다.

특히 판매장에서는 청정제주의 농·수산물과 함께 의류·잡화 등이 10~20% 가량 저렴하게 판매되며 인기몰이에 나선다. 행사기간 동문시장과 주변 상점가에서 물품을 구입할 경우 경품권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행사에 맞춰 3일 밤 12시부터 6일 밤 12시까지 축제장인 동문로터리와 용진교 구간에 대한 전면차량통제가 이뤄진다.

이정생 제주시활성화구역연합상인회장은 "369축제는 세일과 경품행사, 패션쇼 등을 통해 그동안 구도심 상권을 찾아준 고객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취지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와 함께 다양한 체험거리를 통해 고객만족과 함께 구도심 상권이 보다 활성화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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