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세상]최악 공포는 최강 액션을 부른다

[주말영화세상]최악 공포는 최강 액션을 부른다
  • 입력 : 2011. 09.17(토) 00:00
  •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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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 나이트'(사진 위), 콜롬비아나

샤크 나이트 - 무자비한 식인상어와의 사투
콜롬비아나 - 부모의 복수 나선 킬러 여전사


상어를 소재로 한 3D 입체 공포영화 '샤크 나이트 3D'가 뜨뜻미지근한 초가을에 실감나는 공포로 시원함을 전한다. '콜롬비아나'는 영화 '레옹'의 '마틸다'를 재창조한 여전사 '카탈리아'의 화려한 액션으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샤크 나이트 3D=여름방학을 맞은 닉(더스틴 밀리건)과 친구들은 최고의 방학을 만들기 위해 크로비스 호수에 있는 사라(사라 팩스톤)의 별장으로 여행을 떠난다. 별장에서 즐겁고 뜨거운 한 때를 보내는 것도 잠시, 정체를 알 수 없는 공격을 받고 생명을 위협 당하게 된다. 호수에서 웨이크보드를 즐기던 말릭(신쿠아 월스)이 정체모를 식인상어의 공격을 받아 팔 하나를 잃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휴대전화도 먹통이다. 하나밖에 없는 배까지 상어의 습격으로 완파되면서 닉과 친구들은 별장에 고립된다. 꿈같은 여행은 한 순간 지옥으로 변하고, 피할 수도 도망갈 수도 없는 무자비한 식인상어떼의 공격은 점점 강하게 그들을 조여 온다. 시시각각 좁혀오는 식인상어떼의 공격에서 벗어나기 위한 그들의 사투가 시작된다. 15세 이상 관람가. 91분.

▶콜롬비아나=암흑조직에게 부모를 잃고 홀로 살아남은 9살 소녀 카탈리아(조 샐다나)는 그 날 이후 킬러인 삼촌 밑에서 완벽한 복수를 준비해 간다. 치명적인 매력과 스마트한 두뇌, 그리고 프로페셔널한 실력을 갖춘 여전사로 성장한 카탈리아는 부모의 죽음과 관계된 인물들을 하나씩 처단하고 암흑조직과 FBI, 모두의 표적이 된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숨 막히는 추적 속에서 여전사 카탈리아가 목숨을 건 최후의 일전을 준비한다. 1994년 '레옹' 이후 '마틸다'를 주인공으로 한 속편 제작을 꿈꿨던 뤽 베송이 '테이큰'으로 액션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연 천재 각본가 로버트 마크 케이먼과 함께 17년에 걸친 꿈의 프로젝트를 완성한 작품이다. 15세 이상 관람가. 1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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