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세상]밝힐 것인가? 덮을 것인가?

[주말영화세상]밝힐 것인가? 덮을 것인가?
  • 입력 : 2011. 11.26(토) 00:00
  • 표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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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특수본'(사진 위)과 '50 대 50'

특수본 - 특수본숨막히는 액션 수사극
50 대 50 - 50 대 50암판정 이후 새 인생

'수사반장'과 '살인의 추억'의 뒤를 잇는 영화 '특수본'이 숨막히는 액션 수사극을 선보인다. 암 판정을 받은 20대 청년의 새로운 인생을 보여주는 '50 대 50'은 감동 스토리로 가을을 풍요롭게 해준다.

▶특수본=한번 문 사건은 절대 놓치지 않는 동물적 감각의 강력계 형사 성범(엄태웅)은 잠복근무 중 잔인하게 살해된 동료경찰의 살인사건을 접수한다. 본능적으로 단순 사건이 아님을 직감한 성범과 경찰청은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하고, FBI 출신 범죄분석관 호룡(주원)을 성범의 파트너로 배치한다. 수사망이 좁혀질수록 용의자는 언제나 한발 앞서 현장에서 빠져 나가고, 이젠 어느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된다. 추적할수록 사건은 점점 더 커지며 옆에 있던 동료 경찰마저 한 명씩 죽어나간다. 그리고 용의자 발견 즉시 사살하라는 경찰 수뇌부의 일방적 지시까지 사건을 파헤칠수록 내부에 뭔가 이상한 기운이 감지된다. 15세 이상 관람가. 111분.

▶50 대 50=술도 마시지 않고 담배도 멀리하며 건강에 누구보다 자신이 있던 아담(조셉 고든 레빗)이 척추암에 걸렸다. 그러나 억울할 새도 없이 애인은 금새 바람이 나고, 긍정종결자인 절친 '카일'(세스 로건)은 병을 이용해 여자를 꼬시라며 아담을 피곤하게 한다. 게다가 초보 심리치료사 '캐서린'(안나 켄드릭)은 치료대신 묘한 설렘을 전해주는데 생존율 50%의 희귀암 판정을 받은 그날 이후 100% 진짜 인생이 시작된다. 희귀암에 걸린 27살의 라디오 작가가 가족과 친구들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의 감동 스토리다. 그저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그에게 어느 날 갑자기 내려진 암선고가 그의 생활을 통째로 바꿔 놓는다. 15세 이상 관람가. 1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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