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종결하고 항만 건설 힘 모아야"

"논란 종결하고 항만 건설 힘 모아야"
해군기지 건설 지지단체, 8일 오전 10시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
  • 입력 : 2012. 03.08(목) 10:50
  • 강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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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건설 지지단체들은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도가 검증 결과를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강봄기자

 해군기지 건설 찬성측 단체들이 이제는 모든 논란을 종결, 민·군복합형 항만 건설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도 기독교교단협의회 등 해군기지 건설 지지단체들은 8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변지역 발전과 제주도 발전을 위한 계획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이를 정부와 함께 추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더 이상의 소모적인 크루즈 검증 논쟁은 접어두고 제주도와 해군은 정부의 검증 결과를 수용, 하루빨리 후속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추진의지가 표명된 이상 해군은 의연하게 항만 공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강정주민들을 비롯한 제주도민들은 관광미항 주변지역 발전계획에 대해 의문이 많은 이상 제주도는 이 발전계획을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이제 모든 도민이 하나가 되어 미래를 위한 발전적 방향으로 나가 주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편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서귀포시 강정마을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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