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승마, 건전한 승마, 즐거운 승마를 실천하고 있는 마사랑클럽.
말(馬)의 고장에서 말과 인간, 자연문화가 공존하는 승마는 제주생활체육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 종목이다.
승마를 통해 한 가족이 된 마사랑클럽(회장 고영완·사진). 마사랑클럽(이하 마사랑)은 2010년 12월 제주도생활체육 승마연합회 제1기 고급과정 수료자들 중 뜻을 같이하는 11명에 의해 발족됐다. 현재는 제2기 고급과정 수료자들 중 7명도 추가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마사랑은 클럽이 발족된 이듬해인 지난해 3월 봉개승마장에서 첫 월례회를 가졌다. 마사랑은 연회비 20만원으로 매월 정기 모임을 갖고 있으며, 마장 내에서의 기승 및 외승(들판, 해변 등)을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15일엔 마축제와 관련 시민복지타운에서 거리퍼레이드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마사랑만이 갖고 있는 특징이 있다. 회원들 간에 서로 말에 빨리 기승하고 내리는 게임을 비롯해 목적지를 두고 서로 빨리 달려가서 돌아오는 게임과 손에 손수건을 들고 서로 릴레이 하는 게임, 원을 그려서 정확하게 턴을 하는 게임 등은 마사랑클럽 자체에서 즐겨하고 있다. JUMPING 게임도 높이를 조정하며 간혹 하고 있다고 마사랑측은 자랑했다.
현재 회원은 자문위원을 포함 모두 19명이다. 남녀 비율은 10:9이며, 50대가 10명이다. 40대와 60대는 각각 5명과 4명으로 마흔을 넘은 동호인들이 활기차게 말과 호흡을 하고 있는 셈이다. 제주도생활체육 승마연합회 각 기수별 고급과정 수료자중 가입을 희망하는 승마인은 언제나 가입할 수 있다.
마사랑은 회원의 권익과 회원간 상부상조를 위한 제반 활동 및 각종 승마대회 참가 활동과 소외계층 및 대외 봉사에 관련된 활동, 승마기술 정보습득을 위한 외부기관·단체와의 교류 활동 등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고영완 회장은 "회원 상호간에 친목 및 단결을 바탕으로 승마기술의 정보 공유와 건전한 레저스포츠 대중 활성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회원들 서로의 안전한 승마, 건전한 승마, 그리고 즐거운 승마를 함으로써 몸과 마음이 재충전돼 회원들 각 개인이 하는 일에 능률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마사랑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고 회장은 이어 "승마산업의 발전과 소외계층 및 대외봉사 활동을 위해 도움을 주겠다"면서 "아울러 마사랑 인터넷 카페(
http://cafe.daum.net/masarang1)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간의 많은 정보를 공유하는 마장의 터가 됐으면 한다"고 마사랑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문의= 회장 고영완 010-2690-5424 , 총무 이수향 010-3745-1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