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통한 행복을 전달합니다". K리그 클래식 제주유나이티드가 '행복나눔 행복날개' 캠페인을 통해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에 나선다.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는 2013 시즌을 맞아 소외·다문화·독거노인계층에 행복을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인 '행복나눔 행복날개' 캠페인을 전개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사랑을 받고 성장하는 구단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구성원(기업)과 축구라는 순수한 매개체를 통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올해 제주 선수들은 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자신과 협약을 맺은 후원사(18개 업체)가 제공한 후원품(현물, 현금, 상품권, 기타 재능 기부 등)을 경기 후 소외·다문화·독거노인계층에 직접 찾아가 전달하게 된다.

후원사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을 비롯해 제주개발공사, 제주대학교, SK이노베이션 등 18개 기관단체이며, 지난 5일 추첨을 통해 기관단체와 매칭하는 박경훈 감독과 홍정호 등 36명의 선수와 코칭스태프를 결정했다.

2013시즌 제주의 공식 유니폼 스폰서 업체이자 국내 스포츠 전문 브랜드 (주)키카와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된 박경훈 감독은 "선수단과 후원사의 만남을 통해 경기력을 높이고 사회공헌활동까지 펼치는 좋은 취지의 행사인 것 같다"며 "올해 안방 불패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캠페인 참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