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포츠 꿈나무의 축제인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5일 부터 4일간 일정으로 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라는 슬로건으로 17개 시·도 1만68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스타디움을 비롯 50개소 경기장에서 초등부는 육상, 수영, 축구, 야구 등 17개 종목, 중등부는 33개 종목의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롤러경기가 사전경기로 치러진 가운데 개막 하루 전인 24일은 하키, 야구, 농구, 배구, 핸드볼 경기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20~25개 가량의 메달획득을 기대하고 있는 제주선수단은 육상, 축구, 테니스, 복싱, 유도, 체조, 씨름, 레슬링, 수영, 태권도, 근대3종, 럭비 등을 입상가능 종목으로 분류해 놓고 있다.
특히 여초부 제주선발 축구와 남초부 제주선발 테니스 등에서 결승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이어서 경기 당일 컨디션 조절 및 심리적 부담에 따른 경기력 예측이 어려워 낙관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제주선수단은 지난해 대회에서 금3, 은4, 동17개 등 모두 24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한편 제주선수단은 이 대회에 25개 종목 선수 460명과 임원 134명 등 594명이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