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세상]시한부 환자들의 마지막 도전

[주말영화세상]시한부 환자들의 마지막 도전
뜨거운 안녕 - 폐쇄 위기의 병원 살리기
스타트렉 다크니스 - 인류 최대의 위협
  • 입력 : 2013. 05.31(금) 00:00
  •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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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부터 '뜨거운 안녕' '스타트렉 다크니스'

죽음을 앞두고 이별을 준비하는 호스피스 병원을 배경으로 '나이롱' 시한부 환자들과 트러블 메이커 아이돌 가수가 펼치는 인생 마지막 꿈을 향한 도전을 그린 휴먼드라마 '뜨거운 안녕'이 개봉했다. 초대형 블록버스터 '스타트렉 : 더 비기닝'에 이은 4년 만의 속편 '스타트렉 다크니스'가 전작에서 한 발짝 나아가 새로운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 3D와 IMAX가 더해진 놀라운 영상으로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뜨거운 안녕=폭행 사건에 휘말려 호스피스 병동으로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트러블 메이커 아이돌 가수 충의(이홍기). 반성하는 척 대충 시간이나 때우려 했으나 정체불명의 환자들에게 잘못 걸렸다. 소시지에 환장하는 전직 조폭 출신 뇌종양 환자부터 밤마다 업소에 다니는 간암 말기의 가장, 엽기도촬이 취미인 백혈병 꼬마, 병원 군기 잡는 까칠 자원봉사녀까지. 하필이면 바람 잘 날 없는 이곳에 오게 된 것이다. 충의는 봉사활동 첫날부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수상쩍은 시한부 환자들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그러던 어느 날 하루빨리 벗어나고픈 마음이 간절한 충의는 봉사시간을 두 배로 쳐준다는 파격적인 조건에 넘어가 폐쇄 위기에 봉착한 병원을 살리기 위해 락 밴드 오디션에 참가하려는 시한부 환자들을 돕게 된다. 12세 이상 관람가. 99분.

▶스타트렉 다크니스=우주를 항해하던 거대함선 USS 엔터프라이즈호를 이끌고 귀환한 커크 함장(크리스 파인). 하지만 누군가의 무자비한 공격으로 인해 전 세계는 거대한 위기에 빠지고, 스타플릿 내부까지 공격당하며 공포와 충격은 더욱 커져만 간다. 테러의 주인공이 다름 아닌 스타플릿의 최정예 대원 존 해리슨(베네딕트 컴버배치)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그의 분노가 극대화될수록 세상은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휩싸이기 시작한다. 내부의 적에 의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게 된 엔터프라이즈호. 커크 함장과 대원들은 초토화된 전쟁터 한복판에서 인류의 미래가 걸린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12세 이상 관람가. 1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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