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LG트윈스 전 부문 '싹쓸이'

돌풍 LG트윈스 전 부문 '싹쓸이'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투표 1차 중간 집계
'끝판왕' 오승환 다득표 선두
  • 입력 : 2013. 06.18(화) 00:0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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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이후 11년만에 가을야구를 준비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LG 트윈스가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전 부문을 싹쓸이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0일부터 인터넷 포털 네이버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O 프로야구 2013'에서 진행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의 1차 중간집계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스턴 리그(삼성, SK, 두산, 롯데) 구원투수 후보로 나선 삼성 오승환이 49만4051표로 최다 득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이스턴 리그 3루수 부문의 SK 최정으로 44만5375표를 기록 중이다. 웨스턴 리그(KIA, 넥센, LG, 한화, NC)에서 최다 득표를 얻고 있는 구원투수 부문의 LG 봉중근(43만9413표)이 전체 3위에 올라있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로 2위 넥센을 반게임차까지 바짝 추격한 LG는 후보 11명이 전 포지션에서 1위에 오르면서 최고 인기구단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스턴 리그는 삼성과 롯데가 각각 4명, SK가 2명, 두산이 1명으로 고르게 선전 중이다.

부문별로 보면 웨스턴 리그의 경우 LG는 봉중근을 비롯해 선발투수부문은 리즈(32만9356)가 양현종(KIA)을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포수도 현재윤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루수 김용의(29만2159)가 넥센의 박병호(27만7180)와 가장 작은 차이를 보이는 반면 모든 부문을 석권하고 있다. 나머지 내야수 1위는 2루 손주인, 3루 정성훈, 유격수 오지환이다. 외야수는 LG의 기둥인 이병규, 박용택, 정의윤이, 지명타자는 이진영의 몫이었다.

이스턴 리그는 선발투수인 경우 윤성환(삼성)이 세든(SK)과 송승준(롯데)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포수는 롯데의 안방마님 강민호가 1위에 올라있다. 내야수는 1루 이승엽(삼성), 2루 정근우, 3루 최정(이상 SK), 유격수 김상수(삼성) 등이 선두로 나섰다. 외야수는 김현수(두산), 전준우, 손아섭(이상 롯데)이 1위를, 지명타자는 김대우(롯데)가 홍성흔(두산) 등을 앞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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