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세상]웹툰과 동일한 살인사건

[주말영화세상]웹툰과 동일한 살인사건
  • 입력 : 2013. 06.28(금) 00:00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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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웹툰 : 예고살인' '화이트 하우스 다운'

더웹툰 : 예고살인 - 이야기가 있는 무서움
화이트 하우스 다운 - 딸과 대통령 구하기


이야기가 있는 무서운 영화 '더 웹툰: 예고살인'이 27일 개봉됐다. 인기 웹툰 작가의 웹툰과 동일한 살인사건을 수사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공포영화로 김용균 감독이 '불꽃처럼 나비처럼'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웹툰이라는 소재를 공포와 결합한 선택과 함께 공포와 스토리가 균형을 맞춘 연출력에 높은 평가가 나오고 있다.

'화이트 하우스 다운'은 딸과 함께 백악관 투어에 나선 전직 경호원이 테러 집단에 의해 공격당한 대통령을 지키고 세상을 구한다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2012' 이후 3년 만에 신작으로 한국을 찾은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재난 영화를 계속 연출하는 이유에 대해 "가족과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에 끌린다"고 밝히기도 했다.

▶더웹툰:예고살인=포털 사이트 웹툰 편집장이 잔인하게 살해된 의문의 사건 현장. 담당 형사 기철(엄기준)은 본능적으로 살인사건임을 감지한다. 사건을 조사하던 기철은 피해자가 사망 당시 보고 있던 웹툰과 똑같이 죽었음을 확인하고 웹툰 작가 지윤(이시영)을 찾아간다. 그러나 창작에 대한 스트레스로 환영에 시달리던 지윤은 자신의 웹툰이 모두 지어낸 이야기라면서 혐의를 부인한다. 얼마 뒤 그녀의 웹툰과 동일한 방식으로 살해된 두 번째 피해자가 나타나고 기철은 사건 현장에 있던 지윤을 유력한 범인으로 체포한다. 결국 취조를 받던 지윤은 자신의 웹툰에 대한 충격적인 고백을 시작한다. 15세 이상 관람가. 104분

▶화이트 하우스 다운=미국의 대통령 제임스 소이어(제이미 폭스)의 경호원에 지원했지만 면접에서 탈락한 존 케일(채닝 테이텀)은 실망한 딸을 위해 함께 백악관 투어에 나선다. 하지만 바로 그 날, 예기치 못한 테러범들의 갑작스런 공격이 시작되고 한 순간에 대혼란에 휩싸인다. 백악관 내부를 장악한 테러범들은 백악관을 방문한 관광객들을 인질로 잡고, 대통령의 목숨까지 위협한다. 계속되는 무차별적인 공격에 미국을 넘어 전 인류가 위험에 빠지고, 케일은 딸과 대통령을 동시에 구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처한다. 15세 이상 관람가. 1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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