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수백만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벌인 주부 등 수십여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박모(56·여)씨는 4일 오후 4시20분쯤 장모(74·여)씨 등 20명을 제주시 건입동 소재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불러 도박을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고, 허모(59·여)씨 등은 580여만원을 걸고 속칭 '나이롱뽕' 도박을 하거나 도박의 흥을 돋우는 등 도박을 방조한 혐의다.
경찰은 거액의 판돈을 건 도박장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