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고래도 춤춘다](36)제주자치도고용센터 허은심씨

[칭찬! 고래도 춤춘다](36)제주자치도고용센터 허은심씨
"상담자 취업성공 내 일처럼 기뻐요"
  • 입력 : 2013. 10.31(목) 00:00
  • 문기혁 기자 ghmoon@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상담 등 통해 취·창업 지원
제2 인생 시작에 힘 실어줘

"고용센터에 상담을 하러 가면 취업성공패키지 코너에서 반갑게 사람들을 맞이하는 선생님이 계세요. 인상도 좋으시고 어렵게 상담하러 온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 취업지원을 위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분이에요. 용기를 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죠."

지난주 칭찬 주인공인 이연경(38)씨에게 릴레이로 이어지고 있는 '칭찬! 고래도 춤춘다'의 36번째 주자 소개를 부탁하자 장문의 문자메시지로 대신했다. 그녀가 소개한 메시지 속 주인공은 제주특별자치도고용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허은심(42·사진)씨다. 이씨의 칭찬을 전하기 위해 최근 제주시 상록회관 2층에 있는 제주고용센터를 찾았다. 이씨의 소개처럼 허씨는 환한 웃음으로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허씨는 센터 취업지원팀에서 취업성공패키지 담당으로 일하고 있다. 취업성공패키지는 취업상담부터 직업훈련·경험 등을 통한 직무능력강화, 취업처 알선까지 단계별로 취·창업을 지원한다. 학교를 그만두고 돈을 벌겠다는 청소년부터 6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취·창업을 위해 그녀를 찾는다. 당장 먹고 사는 문제와 연관돼서인지 취·창업 지원을 하다 보면 허씨도 어느새 취·창업을 꿈꾸는 이들과 똑같은 마음이 된다.

"취·창업 지원을 하다 실제 취업까지 이어진 분들도 몇 분 있었어요. 취업에 성공했다며 전화가 왔는데 내 일처럼 기뻤죠. 그 자리에서 박수치면서 잘됐다고 축하드렸어요. 주위에서 취·창업으로 고민하는 분들이 있으면 일단 고용센터를 찾아 상담 한 번 받아보라고 해요. 제가 일하는 곳이어서가 아니라 취·창업과 관련해 실질적인 도움이 많이 돼요." 허씨는 부담 없이 센터에 와서 많은 도움을 얻고 가라고 적극 추천했다.

>> 이 기사는 사회복지사 이연경씨가 칭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75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