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고래도 춤춘다](38)취업컨설턴트 조경순씨

[칭찬! 고래도 춤춘다](38)취업컨설턴트 조경순씨
"위축됐던 사람들도 칭찬으로 변해요"
  • 입력 : 2013. 11.21(목) 00:00
  • 문기혁 기자 ghmo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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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상담 통해 변화 유도해
구직자들 희망·자신감 찾아

이번 주 칭찬 릴레이는 집단상담프로그램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취업컨설턴트 조경순(46·사진)씨로 이어진다. 조씨를 칭찬 릴레이 다음 주자로 추천한 허은심씨는 "집단상담 참가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면서 눈에 띄는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조씨가 진행하고 있는 집단상담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의 취업지원사업으로 제주지역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고용센터가 진행하고 있다. 집단상담은 13~15명이 한 반으로 구성돼 스스로를 돌아보고 타인과 소통하면서 자신감과 희망을 되찾는 프로그램이다. 조씨는 "취업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위축됐던 사람들이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4일간 함께 하면서 자신감을 되찾고 희망까지 발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3년째 집단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조씨 역시 집단상담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변화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조씨는 "처음에는 소극적이던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적극적으로 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중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돌아가면서 칭찬하는 시간이 있어요. 참가자들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자신도 모르던 장점을 듣게 되면서 자신감을 많이 찾게 되죠. 집단상담이 진행되는 4일간은 충고나 조언이 아닌 칭찬이나 격려와 같은 긍정적인 이야기만 하도록 돼 있어요. 집단상담에 참가했던 한 참가자는 이곳에 와서 힐링되는 것 같다며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와 배려심도 배울 수 있었다고 좋아했어요."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씨도 많은 것들을 배운게 된다고 했다. 집단상담 참가자들이 좋은 말, 좋은 생각만 하다 보니 스스로도 긍정에너지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인터뷰하는 내내 조씨의 표정과 말투에서도 긍정에너지가 저절로 느껴졌다.

>> 이 기사는 허은심씨가 칭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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