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세상]사랑이 지나치면 다쳐요

[주말영화세상]사랑이 지나치면 다쳐요
  • 입력 : 2013. 12.06(금) 00:00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영화 '어바웃 타임', '인시디어스'

영화 '어바웃 타임'은 가문에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이 있음을 알게 된 주인공이 사랑하는 여인의 마음을 얻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은 잠에서 깨지 못하는 아들을 유체이탈로 데려온 후 기이한 현상을 겪는 가족과 그 집에 얽힌 충격적인 비밀을 그린 공포물이다.

▶어바웃타임=모태솔로 팀(돔놀 글리슨)은 성인이 된 날, 아버지(빌 나이)로부터 놀랄만한 가문의 비밀을 듣게 된다. 바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 그것이 비록 히틀러를 죽이거나 여신과 뜨거운 사랑을 할 수는 없지만 여자친구를 만들어 줄 수는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꿈을 위해 런던으로 간 팀은 우연히 만난 사랑스러운 여인 메리(레이첼 맥아담스)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한다. 어설픈 대시와 어색한 웃음이 리와인드되고, 뜨거웠던 밤은 더욱 뜨겁게 리플레이한다. 꿈에 그리던 그녀와 매일매일 최고의 순간을 보낸다. 하지만 그와 그녀의 사랑이 완벽해질수록 팀을 둘러싼 주변 상황들은 미묘하게 엇갈리고,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여기저기 나타나기 시작한다. 15세 이상 관람가. 123분.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오랜 시간 아들 달튼이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자 아빠 조쉬는 과거 자신의 꿈 속에 들어갔던 경험을 살려 유체이탈을 시도해 영혼의 세계에 들어간다. 무사히 아들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그 후 기이한 현상들이 연달아 일어난다. 밤마다 막내인 갓난아기 주위를 맴도는 수상한 기운과 아무도 없는 거실에서 혼자서 연주되는 피아노 소리, 그리고 엄마 르네를 공격하는 보이지 않는 손길도 있다. 이윽고 르네는 남편 조쉬에게서 이상한 기운을 느끼고, 과거와 맞닿아 있는 지점에 숨겨져 있던 엄청난 비밀이 서서히 수면 위로 드러난다. 15세 이상 관람가. 105분.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9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