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원찬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10일 정책 브리핑을 통해 "결혼과 육아 등으로 경제 활동을 단절 한 후 다시 일자리 복귀를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전문지식을 제공하기 위한 '여성아카데미'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 예비후보는 "결혼과 육아로 자연스럽게 경제 활동에 멀어졌던 여성들이 다시 경제 활동을 시작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은 급변하는 정보들과 잊어버린 전문지식을 재습득하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양 예비후보는 "지역 여성 아카데미를 건립, 산.학과 연계해 잠시 업무를 멈췄던 경력직 사원을 재교육을 통해 업무에 필요한 전문 지식들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재취업까지 연결시키는 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맞벌이 부부 중 자연스럽게 여성이 경제활동을 멈추고 다시 시작하려 할 경우 육아와 동시에 재교육을 진행하고자 하는 여성들이 많을 것이므로 부속 어린이집 등을 신설해 여성에게 특화된 맞춤형 평생교육기관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안정적이고 신명나는 가정 환경을 위해 필요한 것은 자립적으로 경제활동을 해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필요한 일"이라며 "여성 아카데미 건립은 그런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시작점과 같은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