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택 "중앙당 결정 개탄스럽다"성명

김경택 "중앙당 결정 개탄스럽다"성명
  • 입력 : 2014. 03.13(목) 14:06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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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택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13일 성명을 통해 "중앙당에서 결정한 100% 여론조사에 의한 제주도지사 경선방식에 대해 매우 비통함과 개탄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대통령을 당선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새누리당 지지율이 50%이상을 넘는 지역을 단지 국회의원이 없다는 이유로 호남과 같이 취약지구로 보는 것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지난 선거들을 돌이켜보면 유리한 상황이 많았음에도 국회의원과 도지사배출을 하지 못한 이유는 모두 중앙당에서 낙하산식으로 내려 보낸 것의 결과였다는 것을 도민들이 알고 있다"며 "그로 인한 결과는 지금까지 모두 제주도와 도민 그리고 당원들이 껴안고 가야했다"고 강조했다.

또 김 예비후보는 "언제까지 계속 중앙당에서 제주지역 정서와 현실을 외면한다면 도대체 제주에서는 누가 일하고 제주도당은 무엇을 위해 존립해야 하며 당원에게는 무슨 말을 해야하냐"며 "오직 원희룡 한 사람의 주장을 받아들이는 무책임하고 몰지각한 처사임을 분명히 밝히고 이에 대한 책임도 중앙당에서 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이번 중앙당 결정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철학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결과에 대한 중앙당의 분명한 설명과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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