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고 싶다](56)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그곳에 가고 싶다](56)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어! 기름 없이 자동차가 움직이네
15~2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서
  • 입력 : 2014. 03.14(금) 00:00
  • 김성훈 기자 shki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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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1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오는 21일까지 이어진다.

전기자동차 전시·시승회도 준비
어린이 미니전기차 체험도 가능

제주는 세계적인 청정환경지역이다. 제주섬 한 바퀴를 돌아가는 올레길 등 자연을 벗삼아 힐링체험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음을 의미한다. 게다가 섬 곳곳에는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을 갖춘 수많은 관광시설업체들이 들어서 있다.

제주가 힐링 공간으로서 세계적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것은 무엇보다 환경이 깨끗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청정환경을 보존하고 나아가 제주를 세계환경수도로 만들어가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이색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그것이다. 1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오는 21일까지 마련된다. 이번 엑스포는 올해가 1회 대회로, 녹색지구를 만들어가는 그린페스티벌의 장으로 치러진다. 특히 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끌어모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평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전기자동차가 선보이는 것은 이번 엑스포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이번 엑스포 프로그램 중 일반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는 것은 크게 3가지다. 전기자동차와 관련제품 전시회가 첫 번째고, 직접 전기자동차를 타볼 수 있는 시승회가 두 번째. 그리고 체험이 가능한 부대행사가 세 번째다.

컨벤션센터 1층 이벤트홀과 3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전시회에는 완성된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등이 선보인다. 르노삼성과 기아자동차는 물론 닛산코리아와 BMW 코리아, 한국지엠 등이 완성된 전기차를 전시해 전기자동차의 세계흐름을 도민들에게 소개하게 된다. 삼천리와 알톤스포츠, 벨로스타는 전기자전거를 선보이고 파워프라자와 성지기업, 대호산업은 전기이륜차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엑스포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컨벤션센터 주변에서 전기자동차 시승회를 마련한다. 센터와 퍼시픽랜드 주차장을 왕복하는 A코스와 센터에서 중문 CU주차장을 왕복하는 B코스가 준비됐다. 시승 시간은 약 15분 남짓 될 전망이다.

특히 부대행사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기자전거 시승회가 준비됐으며 15~16일 이틀동안(오전 10시~오후 6시)에 한해 어린이 미니전기차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신청서를 작성해야 체험 참여가 가능하다.

전기자동차 제조사 및 관련산업군 50여개사가 총 200여개의 전시부스를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들을 선사하는만큼 이번 엑스포는 도민들에게 흔하지 않은 추억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이번 엑스포는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와 학생들을 위한 체험행사는 물론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문의 제1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702-1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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