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을 축하합니다](주)월자포장

[창립 30주년을 축하합니다](주)월자포장
폐지 활용 친환경 골판지 생산
  • 입력 : 2014. 03.27(목) 00:00
  • 김성훈 기자 shki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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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 포장상자 제조업체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주)월자포장은 설비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는 것은 물론 사회환원사업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농업인 자녀 장학사업
설비투자 경쟁력 높여
이윤 사회환원에 열심

골판지 포장상자 제조업체로 수십여년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주)월자포장(대표 고추월·사진)이 지난 20일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지난 1984년 구좌읍 하도리에 회사를 설립한데 이어 1999년 도내서 발생하는 폐지를 수집해 골판지용 원지를 생산하는 (주)월자제지를 설립하는 등 사세를 확장했다. (주)월자제지는 친환경 재활용시스템으로 제품을 생산해 제주도내와 다른지방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은 물론 수출도 하면서 호평을 얻고 있다.

월자제지의 설립은 도내 골판지상자 공급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는 평가다. 골판지 원지를 직접 생산함으로써 원재료의 도외 의존도를 줄일 수 있게 됐고 이는 원가절감으로 이어져 제품단가를 낮출수 있었기 때문이다. 가격경쟁력이 높아진 만큼 매출증대로 이어졌고 농민들은 보다 저렴한 골판지 포장상자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선순환으로 이어졌다.

창업 이래 포장산업에만 전념해 온 월자포장과 월자제지는 지금은 최첨단 자동화설비를 갖춰 고객이 원하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월자제지는 2014년을 제2의 도약의 해로 삼기 위해 설비투자에 적극적이다.

실제 지난 22일에는 구좌농공단지내 월자포장 공장에 자원재활용에너지이용시설을 준공했다. 이번 최신설비 준공은 생산공정에 있어 이전보다 더 효율화를 기할 수 있게 돼 회사의 대외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됐다.

월자포장과 월자제지는 고객의 절대 다수가 농업인들인 만큼 이들에 초점을 맞춘 사회환원사업도 시행, 호평을 얻고 있다. 다자녀 농업인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은 회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다. 특히 추월장학회를 설립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장학사업을 진행중이다.

농업인 자녀 대상 장학금 지원사업은 물론 수시로 사회복지시설을 찾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금전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고추월 대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를 칭하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등록되기도 했다.

고추월 대표는 "도내 최고의 제지포장산업의 선두주자로 거듭나기 위해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특히 환경친화적인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더불어 세심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783-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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