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선거사무소 개소... 본격 세몰이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고창근 예비후보는 29일 서광로 사무실 앞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고 예비후보는 21세기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사회에서 "우리 제주교육을 국제자유도시인 제주특별자치도에 걸맞는 '동북아 최고의 명품 제주교육'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34년 간 제주교육에 몸담아 왔고 특히 현 양성언 교육감 체제하에서 교육국장으로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했던 만큼 '포스트 양성언 시대를 확실하게 열겠다"며 "10년간의 양성언 체제 제주교육의 성과를 합리적으로 평가하고 그 평가를 바탕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미래지향적 제주교육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이자 의무"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변화하는 국제화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교단의 안정 속에서 진일보한 변화를 추구함으로써 '대한민국 속 1%의 작은 섬 제주가 아니라 전 세계 속 1%의 창의적 인재양성소 제주'를 만들어 우리 제주교육이 '창의·인성을 갖춘 미래지향적 융합인재를 육성하는 동북아 최고의 명품 교육도시를 완성시키겠다"며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섬김의 리더십을 몸으로 체득했고 글로벌시대에 걸 맞는 외국어 구사능력까지 겸비한 국제자유도시에 부합한 준비된 교육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고 예비후보는 이날 ▷꿈을 키우고 끼를 발산하는 제주특별자치도형 제주교육 정착 ▷최고의 명품 제주교육을 이끌어 나갈 교육기반 구축 ▷모두가 꿈꾸고 희망하는 교육복지 실현 ▷소통과 협력으로 신뢰받는 교육 행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주요 실천과제로 ▷제주특별자치도형 제주교육 완성 ▷최고 수준의 인성·학력 배양 ▷국제수준의 명품 교육도시 육성 ▷가칭 '제주교육발전위원회'교육감 직속 설치 등 72개를 주요 의제로 선정,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