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근 "4·3교육 더욱 내실있게"

고창근 "4·3교육 더욱 내실있게"
  • 입력 : 2014. 04.01(화) 14:04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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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고창근 예비후보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실있는 4·3교육 추진을 약속했다.

 고 예비후보는 "66년 만에 4월3일을 국가 추념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화해와 상생의 의미를 되살리는 제주 4·3 교육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제주 4·3 교육을 화해와 상생을 통한 평화와 인권 교육으로 더욱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추진되고 있는 제주 4·3 교육을 단순히 4·3 교육으로 한정시킬 것이 아니라 올바른 역사 인식 함양을 위한 체계적 제주 역사 교육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제주 역사 교육을 재평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제주 역사 교육의 틀을 만들고 그 틀 안에서 4·3 교육뿐만아니라 제주역사의 올바른 인식을 기반으로 하는 제주인의 정체성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학교 단위의 역사 교육을 4·3 교육에만 집중하는 것은 역사 교육의 본질을 외면한 단방향 교육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며 "평화·통일 교육이라는 거시적 관점에서 4·3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통찰하고 미래지향적 역사관을 확립할 수 있는 진일보한 제주 역사 교육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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