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찬 "자유학기제 운영 내실화"

강경찬 "자유학기제 운영 내실화"
  • 입력 : 2014. 04.13(일) 08:29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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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선거 강경찬 예비후보는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본래의 취지대로 잘 운영되어서 학생들에게 즐겁고 의미있는 기회를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유학기제는 중학생들에게 일정한 시기를 택해서 학생들로 하여금 자유롭게 학습하고 자기의 진로도 탐색해보는 의미있는 기간으로 운영하려는 정부의 야심찬 계획"이라며 "그러나 아직 예산 문제도 결정되지 않는 등 혼선을 빚고 있어서 처음의 취지대로 잘 운영될지 염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도는 중학교 44개교 전학교를 신청받아서 운영할 계획으로 되어 있어서 의욕적으로 운영하려는 의지가 엿보이긴 하나 자유학기제 운영 방법 등에서 아직 정립되지 못한 문제로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로 지난해 지정해서 운영했던 학교의 교육과정을 보면 일반학교의 교육과정과 별 차이가 없어서 자유학기제 운영이 알맹이 없이 모양갖추기로 가게 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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