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지사 권한 행정시에 과감히 이관"

김우남 "지사 권한 행정시에 과감히 이관"
  • 입력 : 2014. 04.15(화) 00:00
  •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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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김우남 새정치민주연합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는 "인사 및 예산편성에 도민참여를 강화하고 도지사의 권한을 행정시에 과감히 이양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7면

김 예비후보는 최근 본보와의 대담에서 민선 6기 제주도정은 "줄 세우기와 편 가르기, 권력 집중문제를 해결하는 섬김과 배려,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자치재정의 확보없이 제주특별자치도의 성공은 이뤄질 수 없다"면서 "보통교부세 3% 법정율 제도의 보완, 지방소비세 확대, 국세의 지방이양 등 다각적인 자치재정 확보방안이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현재 3차산업에 치중된 산업구조를 바꾸고 소규모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등의 2차 친환경제조업을 활성화시켜야 한다"며 "서민자영업·소상공인에 대한 집중적 예산지원과 인·허가에 '좋은 일자리 평가제', '도민소득 영향 평가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아울러 한·중 FTA 등에 따른 농수산물 개방화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실적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자율적 생산조정을 실시하고 단일연합 유통조직 구축을 통한 강력한 유통조절로 제주의 유통주도권을 확보하는 한편 다품종·고품질·고부가가치 생산체계로 제주농업의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행정체제 개편 논란에 대해선 "하나의 도민의견을 만들어가는 절차적 문제가 더 중요하다"며 "주민투표에 의해 행정구조가 개편된 만큼 이를 바꾸는 과정도 같은 절차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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