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선거 열전현장]제12선거구(노형동 갑)

[도의원선거 열전현장]제12선거구(노형동 갑)
중앙행정 경험 vs 의정 능력
  • 입력 : 2014. 05.27(화) 00:00
  •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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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화·김태석, 여야간 맞대결
신흥 인구밀집지역 격전지 부상

제12선거구는 노형로터리를 중심으로 원노형 일대와 이마트 신제주점에서 한라대학 동쪽으로 이어지는 신흥 인구밀집지역이 혼재된 양상을 보인다. 정치 성향도 안전을 추구하는 보수와 변화를 바라는 진보 등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어 매 선거마다 최대 격전지가 돼 왔다. 오는 지방선거에서도 여야 후보간 맞대결로 치뤄지면서 치열한 승부전이 펼쳐지고 있다.

새누리당에선 제주도 고위 공직자 출신인 강승화(58) 후보가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선 신제주권의 유일한 야당 의원인 김태석(59) 후보가 재선을 위해 달리고 있다.

강승화 후보는 그간의 행정 경험으로 노형의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강 후보는 "그동안 중앙과 국회, 제주도청 등에서 쌓아온 풍부한 행정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토대로 한 의정활동으로 제주의 위상과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주요 공약은 ▷종합 문화·예술회관 건립 ▷신제주여고 신설 ▷'제2의 장생의 숲길' 조성 ▷원노형·월랑마을 회관 신축 등이다.

김태석 후보는 지난 4년 간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대안을 제시할 줄 아는 합리적 진보, 소통의 전문가'이미지를 내세우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나온 4년처럼 정도를 지키며 지역주민의 시민대변자로, 정치적 이유보다는 제주도민의 공익을 위한 합리적 대안과 최선의 선택으로 봉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요 공약은 ▷걷고 싶은 거리, 안전한 거리 만들기 ▷교통약자 무장애 거리 조성 ▷작은도서관 확충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 확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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