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선거 열전현장]제9선거구(삼양·봉개·아라동)

[도의원선거 열전현장]제9선거구(삼양·봉개·아라동)
여야 대결에 무소속 가세 4파전 혼전
  • 입력 : 2014. 05.29(목) 00:00
  • 이윤형 기자 y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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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복합지역 표심 향배 관심
후보들 맞춤형 공약 지지 호소

생활권이 전혀 다른 3개의 동이 하나의 선거구로 묶여있는 도농복합지역인데다, 삼양과 아라동을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단지 등이 들어서면서 표심의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현역인 새정치민주연합 안창남(53) 의원이 재선고지를 노리는 가운데 여당인 새누리당에서는 여성 우선 공천으로 김효(45) 전 제주한라대 겸임교수를 내세웠다. 여기에 새누리당 공천 신청을 했던 김철우(54ㆍ전 아라동연합청년회장)ㆍ신창근(55ㆍ방송대 강사)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4파전으로 치러진다. 후보들은 각 지역에 맞는 공약들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효 후보는 용강동-영평하동-하나로마트를 잇는 도시계획도로 준공과 함께 아라동 딸기축제를 제주시 지역 거점축제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안창남 후보는 조손가정 수당 지원 확대와 조손가정지원센터 설치, 아이들이 행복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유아숲체험 확대 등을 공약했다.

김철우 후보는 제주도가 관리하는 관광지, 위생폐기물관리시설을 포함한 광역화 시설에 대한 제주도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창근 후보는 복합문화센터 건립, 아라동 치안시설 확충, 봉개동 말산업 특구마을 지정, 삼양동 고급 헬스케어 파크 건립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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