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원선거 열전현장](4·끝)제5선거구

[교육의원선거 열전현장](4·끝)제5선거구
유일한 3파전 치열한 경쟁 예고
  • 입력 : 2014. 05.31(토) 00:00
  • 최태경 기자 tkcho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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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의원선거 제5선거구(대정·안덕·정방·중앙·천지·서홍·대륜·대천·중문·예래동)에는 3명의 예비후보가 출마하면서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다.

강시백 후보는 법환동 출신으로 제주교대·영남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초등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뒤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 '책 읽는 학교 문화 풍토'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학교도서관 활성화 지원 ▷독서 권장 교수학습 프로그램 개발 지원 ▷다양한 감성 프로그램 지원 등을 제시했다. 또 '학력은 문제해결력'이라는 인식전환 운동 전개와, '0교시'를 없애고 맞춤형 정신·신체 건강생활 습관형성 프로그램 활성화를 약속했다.

문석호 후보는 대정읍 출신으로 제주대를 졸업하고 중등 교장을 역임했다. 현재 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교육환경 급변추세에서 교육현실 감각이 탁월한 교육의원 역할이 부각됨에 따라 재선 필요성을 역설했다. 주요 공약으로 수여인증제를 현행 초등학교 3년학년에서 초등 2학년~중등 2학년까지 확대 실시,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와 연합고사 부작용 최소화를 위한 읍면지역 일반계 고교 활성화, 방과후 학교의 효율적 운영 추진, 특성화 고교의 미래지향적 학과개편, 체험학습비·교통비 지원확대 등을 제시했다.

지하식 후보는 안덕면 화순리 출신으로 동국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주도 공립중학교협의회장을 역임했다. 교육경험과 연륜이 필요하다는 교육계 원로와 지인들의 권유를 받고 재출마에 나섰다고 전했다. 주요 공약으로 야외활동과 관련해 학교 재난안전을 위한 조례 제정, 병설유치원 시간 연장 및 책임귀가제도 확대, 농어촌학교 활성화를 위한 전담교사 추가 배치, 대정여고·중문고 기숙사 설립, 서귀포고·서귀포여고·남주고·대정고에 기숙사 프로그램 운영 예산 확대지원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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