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보고 보다 태풍 대책마련이 급선무"

"업무보고 보다 태풍 대책마련이 급선무"
  • 입력 : 2014. 07.10(목) 00:00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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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취약지 예찰활동 강화

○…제8호 태풍 '너구리'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도정 업무보고를 취소하고 태풍 대책회의를 주재해 관심.

원 지사는 9일 오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대책회의에서 "읍·면·동장이 중심이 되어 재해취약지역 예찰활동을 강화하라"며 "관계부서에서는 인력, 물자 동원태세를 재점검하고 피해발생시 응급 지원체계를 확립하라"고 지시.

이어 원 지사는 "공사장 등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대책을 특별강구하고 제주시 4대 하천·저류지 예찰활동을 강화하라"고 주문. 이현숙기자

"관피아 수사 6~7건 아니다"

○…제주지검이 제주지역 사회 '관피아' 척결을 위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수사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하고 있어 눈길.

제주지방검찰청은 이달 현재 도내 '관피아' 관련 비리의혹, 3~4건을 적발하고 공무원과 일반인들을 불러 참고인 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수사진행사항에 대해서는 언급을 극도로 자제하는 모습.

검찰은 또 시중에 떠돌고 있는'관피아' 관련 수사 건수 6~7건에 대해서는 "찔리는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것 아니냐"며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 고대로기자

취임하는 날부터 일복?

○…도내 첫 여성 시장으로 발탁되면서 화제를 모은 현을생 서귀포시장이 태풍 '너구리' 피해예방 업무로 분주하자 시청 주변에서는 "취임하는 날부터 일복이 터졌다"며 향후 업무 스타일을 예의주시.

현 시장은 지난 8일 취임식이 끝나자 곧바로 태풍 북상에 따른 대책회의를 갖고 사전점검과 피해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지시.

현 시장은 9일 오전에도 국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대책회의를 열고 "직접 현장을 찾아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거듭 주문. 한국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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