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 입력 : 2014. 08.01(금) 00:00
  •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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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를 왕처럼 모시진 않겠습니다(박영숙 지음)=15년간 운영해온 사립도서관인 느티나무도서관. 도서관을 공부방으로 여기는 이들이 더 많은 세태 속에서 도서관이 무엇을 할 수 있으며 사람들은 도서관에서 어떤 것을 누리고 실천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의 최대치를 추구해온 곳이다. 이용자 서비스부터 공간 구성, 각종 대내외 활동, 도서관 운동과 사업 등 도서관이 펼쳐온 사례를 소개했다. 알마. 1만9500원.







▶저것을 버리고 이것을(최진석 지음)=노자나 도가 철학이 현실을 초월하거나 이탈해 현실엔 아무런 의지나 바람을 가지지 않았을까. 지은이는 단적으로 말해 노자의 철학은 은둔의 철학이 아니라고 말한다. 노자는 당시 인문주의적 풍토에서 크게 힘을 얻어가던 공자의 철학이나 통치 형식과 다른 또 하나의 문명을 제시한 문명론자였다. 소나무. 2만5000원.









▶100억 명, 어느 날(스티븐 에모트 지음, 박영록 옮김)=이번 세기 어느 날, 세계 인구는 100억 명에 도달할 것이다. 지은이는 그것이 '악몽'일 거라 단언한다. 최근의 기후 문제는 그 차원이 이제까지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전 지구적 비상사태에서 벗어나려면 혁신적 기술을 개발하고 인류의 활동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 특히 당장 소비를 줄이는 일이 필요하다. 시공사. 1만1000원.









▶역사를 소비하다(제롬 드 그루트 지음, 이윤정 옮김)=드라마 '정도전',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온라인 게임 '문명'. 이들의 공통점은 역사다. 지은이는 미디어 속에 드러나는 역사의 모습을 통해 역사학에 '가상적 전환'같은 것이 일어났음을 가정한다. 대중이 역사적 감각을 키워온 방법을 살피고 과거라는 것이 어떻게 빠른 시간 안에 상품성을 얻어왔는지 연구했다. 한울. 5만6000원.







▶자본주의 사용설명서(EBS '자본주의' 제작팀 지음)=약 250년에 걸쳐 우리 사회를 지배했으며 현재 위기를 겪고 있는 자본주의를 쉽게 풀어냈던 5부작 방송물을 엮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대체 무엇이고 왜 문제가 생겼는지, 마트에 가면 왜 나도 모르게 많이 사게 되는지 등 자본주의 사회의 숨은 진실과 무서움에 관해 경고하고 있다. 더불어 자본주의의 유혹 속에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 알려준다. 가나출판사. 1만7000원.









▶장기의 시간을 늦춰라(이토 히로시 지음, 정미애 옮김)=장기에는 저마다 그 사람이 평생 최적의 페이스로 활동하기 위한 시간이 설계되어 있다. 이처럼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장기 고유의 수명을 '장기의 시간'이라고 부른다. 책 전반에 걸쳐 장기의 시간을 빨리 돌리는 나쁜 생활 패턴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더불어 생활 속에서 장기를 젊고 건강하게 만드는 수칙들을 제공한다. 한문화.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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