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하진 않아도 추석은 추석".. 38년 만에 이른 '민족 대 명절'

"넉넉하진 않아도 추석은 추석".. 38년 만에 이른 '민족 대 명절'
"넉넉하진 않아도 추석은 추석"
그래도 情만큼은 재래시장이 최고!
  • 입력 : 2014. 09.02(화) 17:30
  • 김희동천 기자 heedongche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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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 명절’로 손꼽히는 추석을 6일 앞둔 2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 제수용품을 구입하려는 많은 인파가 몰려 추석대목을 실감케 하고 있다. 다른 해보다 유독 빠른 올해 추석은 38년 만에 찾아온 이른 추석이다.

동네마다 마트가 흔해진 요즘이지만 명절 대목만큼은 재래시장에서 준비하려는 이들로 모처럼 만에 활기가 돌았다. 제값 받고 팔려는 상인들과 조금이라도 값을 깎으려는 손님들끼리 서로 흥정을 벌이는 모습이 과연 대목임을 짐작케 했다.

명절을 앞두고 서울에서 일부러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을 방문한 이윤범씨는 "제주도 수산물이 육지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믿을 수 있어서 종종 찾는다"고 말했다.

수산시장에서 일하는 윤은옥씨는 "작년에는 물가가 비싸서 명절인 대목에도 재래시장을 찾은 손님들이 별로 없었지만 올해는 작년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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