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정 우승상금 2억… LPGA 5년 만에 정상 탈환

허미정 우승상금 2억… LPGA 5년 만에 정상 탈환
  • 입력 : 2014. 09.22(월) 11:19
  • 뉴미디어부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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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3라운드 18번홀에서 공동선두에 올라서는 파 퍼트를 성공시킨 후 응원해 준 갤러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허미정 우승상금 2억… LPGA 5년 만에 정상 탈환'

허미정(2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허미정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파72)에서 열린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포함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날 기록으로 허미정은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쳐 4타차로 우승컵을 거머쥐며 우승 상금 19만5000달러(한화 약 2억400만원)를 획득했다.

 허미정에 이어 세계 랭킹 1위인 미국 스테이시 루이스는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또한 허미정과 공동 선두로 4라운드에 나섰던 레토는 1타를 잃고 3위(14언더파 274타)에 머물렀으며, 최운정(24·볼빅), 유선영(28·JDX), 이일희(26·볼빅)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1위를 형성했다.

 허미정은 LPGA 데뷔 첫 해인 지난 2009년 포틀랜드 클래식 이후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출신의 허미정은 LPGA 2부 투어를 거쳐 2009년 1부 투어에 진출했다.

 한편 허미정의 이번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들어 모두 6승을 일궈냈다. 교포 선수인 미셸 위(25)와 리디아 고(17)의 우승까지 합하면 총 10승이다.

 허미정의 우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LPGA클래식에서 허미정 선수가 21언더파로 5년만에 우승을 거머쥐었네요.아침부터 중계 보다가 눈물 펑펑. 허미정 선수 축하드립니다", "허미정 선수 예상대로 우승했군요. 화면에서는 잘 몰랐는데 키가 176이라고. 스타일이 좋아 다음 번에 후원하겠다는 업체 많을 듯", "허미정 선수LPGA 우승 축하요", "LPGA 랭킹 94위 허미정 선수가 1위 루이스를 제치고 우승을 했다. 허나 내 눈에 띈 것은 짜그러진 체구로 자신의 몸 만한 골프 백을 짊어지고 딸의 꽁무니를 딸아 다니는 아버지의 모습이였다. 딸은 아버지를 위해서 가벼운 백으로 바꿔 드렸다고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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