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愛 빠지다]남원서 귀농·귀촌인 만남의 날 성황

[제주愛 빠지다]남원서 귀농·귀촌인 만남의 날 성황
  • 입력 : 2014. 12.15(월) 00:00
  • 최태경 기자 tkcho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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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귀농·귀촌인 정착사례 발표 등 소통의 자리로
정착민-지역주민간 정보 공유·네트워크 형성

타 지역에서 서귀포시로 정착한 귀농·귀촌인들과 원주민들이 상호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남원 어촌체험마을방문자센터(남원1리 복지회관)에서 서귀포시 도시민유치지원센터 주관으로 '2014 귀농·귀촌인 만남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2014년도 제3기 귀농귀촌 교육 운영과정을 마무리하며 정착지원 프로그램의 운영성과를 평가해 귀농·귀촌 정책 효과성을 제고하는 한편, 귀농귀촌인들의 다양한 정착 경험 등 정보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서귀포시로 이주한 귀농·귀촌인들과 함께 지역 자생단체장,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이주민들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조언과 정보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귀농·귀촌 정착지원 운영성과 보고회 및 귀농·귀촌인의 정착사례발표, 어울림 공연, 만남의 장 순서로 진행됐으며, 행사장 내에는 귀농·귀촌 교육 수료생들이 직접 만든 100여 개의 작품 전시회(천연염색·홈패션·한지공예·규방공예 작품)도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석한 귀농·귀촌인들은 서귀포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귀농·귀촌교육 수료생들로 구성된 '서귀포시 귀농·귀촌인 협의회'(회장 김장환) 회원들로, 현재 회원만 470여명에 달한다.

협의회는 2013년 9월 구성돼 회원 상호 간 친목과 정보 교류, 각종 귀농·귀촌단체 및 영농단체와 유기적 협조 및 정보교환, 회원들의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을 위해 필요한 각종 사업을 비롯해 지역 내 봉사활동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문숙 서귀포시 도시민유치지원센터장은 "귀농·귀촌인 정착지원 프로그램 중 '상호교류 만남의 날' 행사를 통해 귀농·귀촌인 및 지역주민과의 네트워크 형성 계기를 마련하고, 현지 정착 적응력을 증대시켜 서귀포시민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노력을 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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