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일정, 8강 진출팀 확정…한국-우즈벡 22일 첫 격돌

아시안컵 일정, 8강 진출팀 확정…한국-우즈벡 22일 첫 격돌
  • 입력 : 2015. 01.21(수) 10:35
  •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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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AFC 아시안컵 8강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일 호주 멜버른의 레이크사이드 스타디움에서 훈련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2015 AFC 아시안컵 8강 대진과 일정이 확정됐다.

20일(이하 한국시각) D조의 일본과 이라크가 각각 D조 1, 2위를 확정지으면서 대회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일본과 이라크는 각각 요르단과 팔레스타인을 꺾고 8강행 티켓을 거머줬다.

이로써 본선에 진출했던 16개국 가운데 절반인 8개 팀만 살아남게 됐다. 8강에서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중국과 호주, 이란과 이라크, 일본과 아랍에미리트(UAE)의 맞대결이 펼쳐지는데 오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8강전 서막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연다. 각각 A조 1위, B조 2위로 8강에 오른 두 팀은 오는 22일 오후 4시30분 호주 멜버른 스타디움에서 대회 첫 4강 진출팀을 가린다.

이어 오후 7시 30분 호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B조 1위 중국과 A조 2위 호주의 맞대결을 통해 두 번째 4강 진출팀이 결정된다.

23일에는 오후 3시 30분부터 이란(C조1위)과 이라크(D조2위)가 맞붙은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전 승리팀과 함께 4강에서 격돌하게 된다.

또 오후 6시 30분에는 일본(D조1위)과 UAE(C조2위)가 대회 마지막 4강 진출팀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8강 토너먼트부터는 정규시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전·후반 각각 15분씩의 연장전이 진행된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승부차기로 승부를 가린다.

또 8강전이 끝난 뒤에는 조별리그를 포함해 1장의 경고를 받은 선수들의 기록이 소멸된다.

단 조별리그에서 경고 1장을 받았던 선수가 8강전에서 또 한 번 경고를 받게 될 경우 경고누적으로 4강전에 출전할 수 없다.

한국의 경우 차두리(35·FC서울), 장현수(24·광저우 푸리), 남태희(24·레퀴야SC), 김창수(30·가시와 레이솔), 한교원(25·전북현대) 등이 1장의 경고를 가지고 있다.

한편 한국은 8강전 우즈벡과의 경기를 낙관하고 있다. 전력상 우즈벡을 앞서는데다 역대 전적에서도 훨씬 앞서기 때문에 승리를 어느 정도 장담하고 있다. 문제는 4강전에서 어느 팀과 맞서느냐다.

만약 한국이 우즈벡을 누르고 4강에 진출할 경우 이란(C조1위)과 이라크(D조2위)전에서의 승리팀과 맞대결하게 되는데 전력상 이란과 대결할 가능성이 크다.



2015 AFC 아시안컵 8강 대진



- 대한민국 vs 우즈베키스탄 (22일 16:30)

- 중국 vs 호주 (22일 19:30)

- 이란 vs 이라크 (23일 15:30)

- 일본 vs 아랍에미리트 (23일 18:30)



2015 AFC 아시안컵 4강 대진



- 한국/우즈벡 vs 이란/이라크(26일)

- 중국/호주 vs 일본/UAE(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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