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 입력 : 2015. 04.10(금) 00:00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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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상상하는 20가지 방법(박재동·김이준수 지음)=이웃은 없고 남만 남은 사회, 우리에게는 마을이 필요하다는 취지를 담은 책. '파크리오맘' '이웃랄랄라' '아빠맘두부' '수운잡방' '와보숑' 등 생생한 공동체 이야기를 담는다. 제주출신 시사만화가로 마을공동체에 관심이 큰 박재동 화백의 긍정과 따뜻함, 특유의 유머를 담아낸 그림들과 '마을생각'에세이도 눈길을 끈다. 샨티. 1만4500원.







▶가족의 실패(이제상·송유미 지음)=저출산이 돈 때문일까? 맞는 말이지만, 돈만으로는 풀 수 없다. 이 책은 비용보다는 제도 개혁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부는 2006년부터 작년까지 저출산·고령사회를 탈피하기 위해 예산 120여 조원을 투입했지만 비용 중심의 프레임에 갇혀 있었기 때문에 효과를 거둘 수 없었다. 전직 기자와 그의 아내가 '가족'을 화두로 공동으로 집필했다. 형설. 1만6000원.







▶여행의 위대한 순간, 그래도 살아있으라(도용복 지음)=오지를 중심으로 140여개국 이상을 여행한 저자는 '오지 전문강사'로 유명하다. 이 책은 그가 직접 체험하면서 찍은 사진들이 담겨 있다. 이 책에선 지금껏 알려진 이 지역의 어두운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여행가이자 경제인인 저자는 파미르공원 등 이 땅을 직접 밟으며 작성한 여행기와 사진으로 힘없는 이 지역에도 희망은 있다고 얘기한다. 멘토프레스. 1만6000원.







▶영화이야기(양경미 지음)=영화에 대해 '공부하는 것'과 '즐기는 것'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는 책. 영화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다. 1장부터 5장까지는 영화의 탄생 및 과정부터 영화매체의 속성, 영화 예술을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논의와 이론들, 그리고 영화에 대한 글쓰기에 대한 내용까지 포함했다. 또 영화예술 사조별로 각국의 영화예술의 탄생 과정을 살핀다. 스토리하우스. 1만4800원.







▶천 개의 바람이 된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아라이 만 감수, 천개의바람프로젝트 엮음, 이진아 옮김)=일본 아사히신문 주최 '천 개의 바람 프로젝트'에 참가한 편지를 모은 것. 소중한 사람을 잃은 7세부터 100세까지의 사람이 쓴 153편의 편지가 실려 있다. 사람들은 고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생전에 하지 못한 말을 전한다. 한국어판은 세상을 떠난 사람들에게 남은 사람이 보내는 편지에 사진이 더해졌다. 로크미디어. 1만2800원.







▶나는 꼭 의사가 될 거예요(타냐 리 스톤 글, 마조리 프라이스먼 그림, 김이연 옮김)=미국 최초의 여자 의사가 된 엘리자베스 블랙웰(1821년~1910년)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만의 꿈을 현실로 이루어 가는 법을 가르쳐 주는 그림책. 여자들이 가정주부로만 지내던 시절에 사회적 편견에 굴하지 않고 용감하고 호기심 많은 소녀 블랙웰이 의지와 신념으로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정글짐북스. 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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