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열여덟, 내일을 위한 시간 外

[새로나온 책]열여덟, 내일을 위한 시간 外
  • 입력 : 2015. 08.21(금) 00:00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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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 내일을 위한 시간(세빛또래 학생들 지음)=세빛또래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생들의 봉사수기를 엮은 책. 세빛또래란 '세상의 빛이 되는 또래모임'의 줄임말이다. 지난 2008년 강동구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봉사활동을 제공하고자 만들어진 봉사단체. 멘토스쿨, 환경운동, 통번역 봉사, 인권보호, 나라사랑 캠페인 등 천편일률적이고 시간 때우기에 가까웠던 봉사를 의미 있는 활동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재승출판. 1만2000원.







▶후포리 남서방 이야기(남재현 지음)=TV프로그램에 출연해 어리숙하면서도 따뜻한 인간미에 '국민사위'라는 별칭을 받고 있는 의사. 남재현은 고생 한번 안하고 자란 귀공자 같지만, 그는 온실에서 자란 부잣집 아들이 전혀 아니다. 오히려 평범을 뛰어넘은 가난과 역경 속에서 성장했고, 넘어지고 일어나며 걸어온 감동 인생의 주인공이다. 옆집 아저씨처럼 친근한 '후포리 남서방'이 울퉁불퉁 인생길에서 건져올린 '행복'을 전한다. 황금물고기. 1만4000원.







▶부모가 바뀌면 자식이 산다(유순하 지음)=이 시대 부모와 자녀가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교육과 육아의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 저자는 피폐한 우리 교육의 현실 속에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없는 젊은이들이 양산되고 있다고 토로한다. 직접적으로는 부모들의 생각과 역할 전환을 강조한다. 과보호와 자식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하는 문제, 교육에서의 간섭과 강제 등을 도마 위에 올린다. 문이당. 1만3000원.









▶용훈아, 도서관 가자(노경실 글·김창희 그림)=함께 가는 도서관 시리즈 1권으로 인류의 보물창고 도서관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책. 현직 서울도서관 관장인 이용훈 관장이 주인공으로 용훈이가 도서관에서 벌이는 에피소드를 통해 어린이들과 부모들에게 도서관이 어떤 곳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도서관 활용하기를 통해 도서관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팁을 알려 준다. 동화 작가 노경실이 쓴 글이라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생각하는세상. 1만1000원.









▶똑똑한 사람들이 왜 이상한 것을 믿을까(사이먼싱·에트차르트 에른스트 지음, 한상연 옮김)='대체의학의 진실'을 다룬 책. 온갖 종류의 대체의학이 명함을 내밀고 있는 지금 이 책은 실제 대체의학의 치료 효과를 밝히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엄정한 과학'의 잣대로 평가한다. 치료 메커니즘을 분석하자는 것이 아니라 대체의학의 실제 효과에 주목한다. 그리고 여전히 유효성과 안전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한다. 윤출판. 1만6000원.







▶그대를 나는 이해합니다(프란치스코 교황 지음, 진슬기 옮김)=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한 지 벌써 1년이 되어 간다. 작년 이맘 때 우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과 말씀, 행동을 접하며 크나큰 감동과 위로를 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 마음가짐도 많이 옅어졌다. 진슬기 신부는 교황의 방한 열기가 식은 후에도 꾸준히 교황의 동영상을 보며 그의 가르침을 번역했다. 특히 이번 책에서는 우리의 고민과 궁금증에 대한 교황의 인터뷰와 즉문즉답을 실었다. 가톨릭출판사.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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