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시민·공직자에 심려 끼쳐 죄송"

[뉴스-in]"시민·공직자에 심려 끼쳐 죄송"
  • 입력 : 2015. 10.16(금) 00:00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백광식 교통국장 업무 복귀


○…백광식 제주시 도시건설교통국장이 도내 언론사 기자와의 폭행 연루와 관련한 사건 이후 두달만인 15일 업무에 복귀했다.

백 국장은 이날 오전 제주시청 기자실을 찾아 "제주시민과 7000여 공직자에 많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도시건설교통국에 풀어야 할 많은 현안이 있는데 두달 가까이 담당국장으로서 자리를 비워 업무공백이 발생,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백 국장은 "앞으로 본연의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겠다"며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을 올린다"고 전했다.

백 국장은 "제주도중앙지하도상가의 개·보수사업을 비롯한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은 병문천 하류지역 시설보강공사 등 건설교통국의 현안 사항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며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와 각종 토론회 등에도 참석해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백 국장은 허리에 보조기를 착용한 상태로 병원에서 통근치료를 받으면서 재활중이다.

백 국장은 지난 8월19일 도내 언론사 A기자(전 논설위원)와 말다툼 끝에 폭행당한 뒤 4일 후인 23일 새벽 제주시 노형동 소재 건물 4층에서 투신했다. 이 사고로 허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했고 최근 퇴원해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9월3일 브리핑을 통해 해당 기자에 대해 폭행(협박 및 상해 혐의) 등의 기소 의견을 달아 다음날인 4일 검찰에 송치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86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