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 희망을 쏘다]'新 제주관광시대 이끄는 사람들'](11)관광호텔조리계열 동아리

[청년 취업, 희망을 쏘다]'新 제주관광시대 이끄는 사람들'](11)관광호텔조리계열 동아리
  • 입력 : 2015. 12.18(금) 00:00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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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15제주국제감귤박람회에서 열린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제주관광대학교 관광호텔조리계열의 베이커리 동아리 '파티쉐'.

"전문 조리기능인 되기위해 최선 노력"
베이커리 '파티쉐' 최우수상… 마지팬 공예 등 선봬
조리전공 'Test Kitchen' 우수상… 감귤와플·시럽


제주관광대학교 관광호텔조리계열 동아리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달 2015제주국제감귤박람회에서 열린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다.

제주관광대는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9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제주국제감귤박람회에서 '감귤과 제주'라는 주제를 갖고 LINC사업 참여학과 10개 학과가 준비한 캡스톤 디자인 작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회에서 관광호텔조리계열의 베이커리 동아리 '파티쉐'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와 함께 같은 과의 조리전공 동아리 'Test Kitchen(테스트 키친)'도 우수상을 받았다.

관광호텔조리계열은 외식문화의 국제화에 대처할 현장실무 중심형 전문 조리기능인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또 학생들에게 외식산업 및 창업에 필요한 현장실무에 대한 이해와 실행능력을 갖추게 하기 위해 다양한 동아리도 운영하고 있다.

베이커리 동아리 '파티쉐'는 이번 대회에서 청정제주 이미지를 활용한 요리 개발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파티쉐'가 선보인 작품은 제주를 형상화한 마지팬 공예, 슈가크레프트를 이용한 감귤 3단 케이크, 빵을 이용한 바구니 만들기, 마지팬을 이용한 귤만들기 등이다.

'파티쉐'대표 서영민 학생은 "평소 만들어보고 싶었던 제품이나 부족한 기술을 선·후배가 함께 연습하는 동아리"라고 소개하면서 "졸업 전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됐는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사람이 발전하고 목표를 세울 수 있는 원동력은 '경험'"이라며 "캡스톤 디자인을 비롯한 링크사업단의 프로그램을 하면서 경험 뿐만 아니라 꿈에 한발짝 더 나아간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우수상을 받은 조리전공 동아리 'Test Kitchen'는 이번 대회에서 '감귤 와플과 감귤 시럽'을 선보였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에서 '감귤을 이용한 시식코너 운영'이란 캡스톤 디자인 과제를 부여받은'Test Kitchen'팀은 제주산 감귤주스와 과육·과피, 밀가루, 우유 등을 이용해 그들만의 음식을 개발했다. 감귤을 이용한 대중성 있는 음식인 '감귤 와플'을 개발하고 이에 맞는 소스인 '감귤 시럽'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시연해 이같은 결과를 냈다.

'Test Kitchen'대표 박수정 학생은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작품을 만든 만큼 잊지 못할 경험이 된 것 같다"며 "조리, 제과·제빵 분야의 전문 기능인이 되기 위해 대학생활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소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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