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강영진(새누리당) 예비후보는 29일 강지용 예비후보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를 통해 "지난 2009년 대학총장 임용이 거부된 사유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강 예비후보는 "강지용 예비후보는 지난 2009년 제주대학교 총장 선거에 당선된 후 추천됐음에도 불구하고 교육공무원법 규정 중 겸직금지와 영리행위 금지 등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돼 결국 임용이 거부됐다"며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해명없이 서귀포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후보로 나서는 것은 결코 시민들로부터 용납받을 수 없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강 예비후보는 공개질의서를 통해 '겸직 직업' 및 '영리행위'에 대한 해명과 함께 새누리당 도당 차원에서도 예비후보들에 대한 도덕성 및 자질 검증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