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창당대회 열려

국민의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창당대회 열려
"제주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 위해 국민의당 지지를"
  • 입력 : 2016. 03.24(목) 21:14
  • 김희동천 기자 hallapd@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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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제주미래선언'을 발표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국민의당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당은 24일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실에서 국민의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창당대회 및 후보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당대회에서 도당 위원장으로 오수용 후보가 만장일치로 추대됐으며, 제주시 갑 선거구의 장성철 후보와 을 선거구의 오수용 후보에 대한 공천장도 수여됐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대회사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다. 20대는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30대는 결혼을 하지 못하고, 40대는 교육걱정에 시달리고 있다"며 "또 50대는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하고 60대는 빈곤과 자살에 시달리고 있다. 모두에게 꿈과 미래가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꿈도 미래도 없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는 기득권 양당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들은 대한민국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있다. 국민의당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안 대표는 창당대회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주미래선언'을 통해 '미래 일자리 위원회' 구성과 '교육혁명' 추진을 공개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를 위한 담대한 계획과 투자가 필요하다"며 "제20대 국회에서 미래 일자리 위원회부터 만들자. 각 분야를 포괄하는 미래 일자리 위원회에서 앞으로 10년간 매년 예산 1%인 약 4조원을 미래를 위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투자하자. 정쟁의 울타리를 넘어 국민적 합의와 지혜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어떤 미래가 와도 적응할 수 있도록 국민들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며 "국민의당이 20대 국회에서 원내 교섭단체가 되면 교육혁명을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초등학생들 절반 이상은 20년 후에 현재 존재하지 않는 일자리를 가지게 된다. 교육과 일자리의 미스매치를 더이상 방치하면 안된다"며 "교육혁명이 없으면 안된다. 변화에 대한 기본을 가르치는 것이 교육혁명의 시작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없애는 방법은 우리가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선거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이유다. 대한민국의 명운이 달려있다. 국민의당은 과학기술 혁명, 산업혁명, 교육혁명을 이끌어 갈 것이다. 제주에서 시작된 미래에 대한 작은 변화가 전국에 확산되도록 혼심의 힘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영상취재 : 김희동천 기자 , 글/취재 : 최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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