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 오영훈(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겨울 제주지역에 몰아친 한파와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월동채소와 감귤 등이 큰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해 "농어업재해 관련 법령 등의 단계적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29일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도는 언피해 감귤의 시장격리를 위해 1kg 당 160원을 지원하는 내용 등을 담은 한파·폭설에 따른 재해 농가 특별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 발표에 따르면 지원액은 지방비를 투입해야 하며 현재 농가의 실질적 보상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와 자치단체는 기후 변화뿐만 아니라 FTA 등 갈수록 열악해지는 1차산업의 생존을 위해 농어업재해 관련 법령을 단계적으로 제도 개선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