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구태정치 청산 반드시 이뤄낼 것"

장성철 "구태정치 청산 반드시 이뤄낼 것"
30일 국민의당 제주시 갑 출정식
  • 입력 : 2016. 03.31(목) 12:08
  • 강경태 기자 ktk2807@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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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장성철 후보가 31일 오전 제주시 연동 건설회관 7층 선거사무소에서 출정식을 갖은 뒤 건물앞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강경민 기자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기호 3번)가 31일 오전 10시30분 제주시 연동 건설회관 7층 선거사무소에서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장성철 후보는 "구태정치 청산에 대한 도민적 요구는 강했지만 현재 제주판 3김 정치로 상징되는 구태정치가 다시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제주판 3김 정치를 완전하게 청산하는 것이 도민들의 바람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장 후보는 "구태정치 청산에 대한 요구는 원희룡 도정의 탄생으로 이어졌다"며 "많은 도민들이 원 도정 이후 구태정치가 청산될 것으로 믿었으나 '원희룡 마케팅'과 전직 도지사의 새누리당 후보 선거 지원 참여 등으로 인해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이어 "구태정치는 편가르기 정치다. 선거 패배의 두려움과 승리의 달콤함은 편가르기를 더욱 조장했다"며 "편가르기는 정책경쟁을 애초에 불가능하게 하고 선거를 통해 미래를 열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공직자 줄세우기가 만연해지면 공직사회의 가장 큰 적폐인 '정치공무원'을 양산하고 이는 본연의 업무는 뒤로한 채 정치와 선거에 몰입하는 위험이 있다"며 "선거의 논공행상이 인사의 기준이 돼 버리는 순간 제주는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한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인물도 바꾸고 정치문화도 바꾸라는 도민의 요구를 받들어 구태정치 청산과 새로운 제주를 위해 결의한다"며 "지긋지긋한 편가르기가 더 이상 제주사회를 휘감아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한 경쟁이 자리잡도록 해 승자독식 대신 패자에게도 기회를 부여할 수 있는 제주가 돼야한다"며 "공무원 줄세우기가 아니라 '자존감 세우기'를 우선 지원해 도정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모두가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끝으로 "도민과 유권자가 제주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의미있는 담대한 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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