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후보 "변혁의 시대, 산적한 제주 문제 해결"

강창일 후보 "변혁의 시대, 산적한 제주 문제 해결"
  • 입력 : 2016. 04.02(토) 17:13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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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갑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기호 2번)는 2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집중유세를 이어갔다.

 강민숙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부위원장이 사회를 맡은 이날 유세에서는 지난 집중유세에서 연설에 나섰던 40대 주부 김은희 씨가 나서 첫 유세 연설을 펼쳤다.

 김은희 씨는 "준비된 후보 강창일은 자신을 희생할 줄 알고, 일 잘하는 사람이다. 강창일 후보가 4선을 열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줘야 제주가 살고 대한민국이 산다"며 "정치력이나 이러한 경험을 비교해봐도 제주도민들에게 이익이 되는 후보는 다선의 힘 강창일 후보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유세 연설에 나선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원은 "제주의 발전을 위해서도 다선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 도의원도 초선 때는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은데, 하물며 국회의원은 오죽하겠느냐"며 "어제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강창일 후보가 의원 활동 당시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호통치는 막말을 했다고 논평을 냈는데, 아무리 국무총리라도 변명만 일삼고 정책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면 질책할 수 있어야 한다. 권력을 가진 이를 향해서 큰소리 칠 수 있고, 삿대질 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강창일이고 그것이 강창일의 힘"이라고 말했다.

 강창일 후보는 유세 현장에 모인 도민들과 함께 4·3 영령들을 기리는 묵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세 연설을 이어갔다.

 강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당시 국비 10억원으로 제주시민속오일시장 홍보관 등의 예산을 지원했고, 주차난 해소를 위한 예산을 확보해 곧 주차장 시설 공사가 본격 착수된다"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시절부터 지금까지 제주의 전통시장 현대화 및 특성화를 위해 부단히도 애써왔다. 제주 전통시장이 특성화 시장으로 선정돼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앞장섰다. 그러나 아직 많은 과제들이 남아 있고, 이것은 제가 반드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이어 "제주는 변혁의 시대를 맞이했다. 부동산 폭등, 난개발 등 산적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제주의 발전을 위해 다선의 힘이 필요하다"며 "제 개인적인 영광을 위해서가 아니라, 제가 잘나서가 아니라 오직 제주를 위해 제게 여러분의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강 후보는 3일에는 4·3 추념식 참석 외에 공식 유세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 이어 4일 오후 7시에는 제주시 삼도동 관덕정 앞 집중유세, 5일 오후 7시에는 제주시 연동 문화칼라 사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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