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선거구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기호 1번)는 9일 오후 6시 서귀포시 신시가지 삼주아파트 입구에서 유세를 갖고 표심공략에 나섰다.
강지용 후보는 이날 "서귀포시의 자존심인 1차산업을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강 후보는 "최근 감귤산업 등 1차산업이 위기에 직면해 있다. 1차산업이 살아나야 지역경제가 일어난다"면서 "감귤 등 농업경제 전문가로서 1차산업을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융·복합 산업으로 육성해 1차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또 강 후보는 "서귀포 신시가지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하지만 혁신도시와 신시가지 사이를 관통하는 고압선들이 있다. 이 고압선들은 모두 지중화 사업을 통해 땅속으로 내려야 된다"면서 "국회로 보내주신다면 바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강 후보는 "서귀포시 지역에는 귀농귀촌민들이 17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앞으로 귀농귀촌인들이 더 늘어날 수 있게 주민들과 대화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정착의 도움을 주겠다"고 공약했다.
또 강 후보는 "소상공인들이 요즘 많이 힘들어한다. 임대료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특히 카드 수수료가 너무 높다"면서 "국회에 가게 된다면 단 0.1p라도 내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강 후보는 성산에 추진 중인 제2공항에 대해 "축복의 씨앗" 이라고 말하며 "제2공항이 완공되면 일정 비율의 많은 지역주민들과 청년들이 채용된다. 제2공항 발전 계획 수립 시에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 될 수 있도록 법적 의무 사항으로 명시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실질적인 보상과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과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분한 보상과 특별법 제정으로 국가지원 특별대책 강구를 통해 주민들의 화합과 상생 속에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강 후보는 "대정의 국제영어교육도시, 안덕의 신화역사공원 동홍동 헬스케어타운 강정의 해군기지 등 서귀포시의 많은 현안들에 앞장서 해결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를 살리고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