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선거구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기호 1번)는 10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시 홈플러스 인근에서 유세를 갖고 표심 공략에 나섰다.
강지용 후보는 이날 "감귤 산업을 살리기 위해 최저가격 보장제와 감귤자조금 2000억원 조성하고 신품종 무상공급과 가공용 수매 확대 및 기능성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활용한 생산자 이익 중심의 유통혁신 등 감귤 행복 5대혁신으로 감귤농가 서귀포 시민의 웃음꽃을 찾아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강 후보는 "제2공항 건설, 강정민군복합형관광미항, 헬스케어타운, 신화역사공원 등 국책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강 후보는 ▷1차산업 종사자를 위한 농업경영안정화자금 ▷확대지원 및 금리인하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사업 확대 및 어선원재해보험 자부담비 지원 확대 ▷어업인 육성기금 및 수산물 수급 안정 기금의 조성 ▷제주해녀 지원 특별법 제정을 통한 복지와 삶의 질 향상 ▷지역내 구도심권 정리 및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 ▷서홍동 감귤 식품가공산업 유치 지원 등을 공약했다.
강 후보는 이에 앞서 성산어촌계, 자산관리공사 분쟁과 관련해 오전 홍은표 성산리 어촌계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제주여성의 상징 해녀들의 탈의장에 대해 변상금을 납부하라는 자산관리공사의 처분에 납득할 수 없다"며 "탈의장 문제를 전면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홍은표 어촌계장은 "어촌계에서 1992년 남제주군으로부터 공유수면, 점용 사용허가를 받았고 탈의장시설을 만들 때부터 차후 부지 사용료를 내야한다는 내용이 없었다" 고 말했다.
성산어촌계 해녀 탈의장은 해녀들의 복지향상 및 편의시설로 남제주군 및 서귀포시에서 기존불턱에서 신식 탈의장으로 교체를 해주었다.
강지용 후보는 "자산관리공사에서 국유재산 변상금을 납부하라고 독촉을 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세계적으로 보존가치가 있고 유네스코 등재를 앞두고 있는 우리 제주여성의 상징인 해녀들의 특수성과 상징성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전하며 해녀 공동체를 파괴하는 자산관리공사의 국유재산 변상금 독촉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