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책]별난사람 별난인생外

[새로나온책]별난사람 별난인생外
  • 입력 : 2016. 04.29(금) 00:00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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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사람 별난인생(김주완 지음)=갈등과 분열이 넘쳐나는 세상 속 희망을 주는 사람들의 이야기. 저자는 기자라는 직업 때문에 매일 갈등과 분열을 마주했다. 과연 이 세상에 희망은 있는지 자조했다. 그러던 중 '노인이라고 봐주지 마라'라고 일갈한 채현국 씨, '우등생은 아첨꾼이 되기 쉽다'고 경고하는 방배추 씨 등 자신만의 철학으로 다르게 살아온 이들을 만나고 삶을 들었다. 별난 인생을 살아 더 아름다운 사람들. 그들의 삶의 이야기는 아직 세상에 희망이 있음을 알려준다. 피플파워. 1만2000원.







▶새와 사람(최종수 지음)=자연과 도시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오늘, 새들은 점점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고 있다. 이에 30여 년동안 새와 함께 생활한 저자는 새와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풀어놨다. 텃새를 비롯한 겨울철새, 여름철새를 우리가 사는 곳으로 불러들이는 방법부터 새와 친해지는 방법이 담겼다. 그 외에도 새에 대한 이해를 키울 수 있는 새의 사냥술, 새의 생명여행 등에 대한 이야기도 담겼다. 그린홈. 4만5000원.







▶워너비 하우스 In 제주(김지향 지음)=제주 이주열풍 속에 게스트하우스·펜션 운영은 이주민은 물론 제주도민에게도 핫한 이슈다. 하지만 주택 공사에서부터 운영까지 막막한 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에 제주에 정착해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저자가 농가주택 리모델링, 신축 정보, 월별 매출 정보 등을 꼼꼼히 정리했다. 게스트하우스 운영을 계획하고 있는 이에겐 살이되고 뼈가 될 정보가 가득하다. 인사이트북스. 1만5000원.







▶오늘도 상처 입으며 일한 당신에게(손정연 지음)=오늘도 감정소모에 시달리며 일한 우리에게 필요한 비상약 같은 책. 오늘날 현대인들은 마음에 상처를 입는 감정노동을 하고 있다. 이 책은 상대방이 나를 함부로 대하는 데서 찾아오는 '수치심'이나 인정받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갖게되는 '불안감' 등의 감정을 중심으로 올바른 감정조절법을 짚어준다. 이 책을 통해 상처 입은 감정들을 보듬고 쌓인 감정을 회복해 보자. 팜파스. 1만3000원.







▶녹디생이, 사라진 변기를 찾아라(김원석 지음)=제주도 설화 '문전본풀이'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모티브로 재구성한 판타지 동화. 조왕신의 아들이자 '문을 지키는 신'인 녹디생이는 2016년 모든 변기가 사라지는 변기실종사건를 쫓는다. 이 변기실종사건은 인간 세상을 골탕 먹이고자 측간신 '클리너'가 꾸며낸 계락으로 이를 눈치챈 문전신 '녹디생이'가 제주에 살고 있는 서현이와 함께 '클리너'를 쫓는 과정은 흥미진진하다. 머스트비. 1만3000원.







▶노란 달이 뜰거야(전주영 지음)=하늘의 별이 된 사람들과 그들을 떠나보낸 사람들에게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 돌아오지 않는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 아이가 그리움을 담아 그리는 나비는 어느 순간 그림속을 나와 날아오른다. 나비는 아빠와 함께한 추억이 쌓인 가난한 산 동네 골목골목을 지나 밤하늘 가득 날아오르고, 노란 달빛은 온 세상을 환하게 비춘다. 홀로 잠들었던 밤 아이는 그 사이 엄마 품에서 잠을 청한다. 이야기꽃.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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