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책}도올, 시진핑을 말한다 外

{새로나온책}도올, 시진핑을 말한다 外
  • 입력 : 2016. 09.09(금) 00:00
  •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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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육아 교과서(오쿠다 켄지 지음, 김나영 옮김)=부모의 양육 방식은 결국 아이들의 인생이 된다. 그래서 적당히라는 말은 통하지 않는다. 아이가 스스로의 인생 속에서 행복하게 반짝일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 그 물꼬를 터줄 이가 바로 엄마와 아빠이기 때문이다. 책은 미움을 좀 받더라도, 조금 가혹한 처사로 보이더라도, 아이를 위해 진정으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라고 권한다. 포북. 1만2000원.







▶여자다운 게 어딨어(에머 오툴 지음, 박다솜 옮김)=저자는 '여자답다'는 말을 해체하기 위해 남장하기, 삭발하기, 겨드랑이 털 기르기, 여자랑 섹스하기, 일상 언어에서 여성과 남성의 구분 없애기, 친척 모임에서 집안일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기 등 고정관념에 도전하는 실험을 강행한다. 여성에 대한 편견의 기록이며, 그 제약에 길든 자기 자신과의 싸움의 기록이다. 페미니즘 입문서이자 페미니즘 실천 매뉴얼이다. 창비. 1만6000원.







▶도올, 시진핑을 말한다(김용옥 지음)=중국의 최고 지도자 시진핑에 대해 소개하고 중국에 대해 알려준다. 특정 정치인에 대한 단순한 저널리즘적 접근이 아닌, 시진핑과 그 시대를 하나의 인문학적 주제로 삼고 철학적 분석을 했다. 현재 중국의 권력 구조와 정치시스템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책의 절반에 해당하는 '시종쉰과 시진핑의 삶을 통해서 본 중국현대사 연표'는 1911년 신해혁명부터 2016년에 이르는 현대사도 정리한다. 통나무. 1만8000원.







▶데블 인 헤븐(가와이 간지 지음, 이규원 옮김)=저자는 2012년 '데드맨'으로 제32회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대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수상 당시 평단으로부터 "데뷔작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완벽하다"는 찬사를 받아 기존 미스터리 소설을 뛰어넘는 천재 작가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 책은 대담한 구성과 풍자, 치밀하고 기발한 스토리, 영화를 보는 듯한 생동감과 긴장감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았다. 작가정신. 1만4000원.









▶두 배로 성공하는 낙관적 습관(서상원 편저)='긍정 심리학'에 초점을 맞춰 세상을 바라보는 낙관론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결과를 만들어 내는지를 확신시켜 주는 책이다. 낙관주의는 현대를 살아가는 개인 누구에게나 필요한 테크닉이다. 비즈니스맨, 세일즈맨, 가정주부, 학생 등 직업과 상황에 따른 적용 사례를 확인하면 상황에 맞는 사고와 행동을 하고 또 상대의 상황에 맞는 관계를 맺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다. 스타북스. 1만5000원.







▶청소년을 위한 연암 답사 프로젝트(김태빈 지음)=국어교사인 저자는 연암 연행 당시를 시공간의 출발점으로 삼고 3년 동안 연암의 전체 연행 루트를 수차례 답사했다. 북경은 수십 차례 답사하면서 연암의 실수까지 찾아내는 열의를 통해 열하일기에 담긴 보석 같은 지혜를 발견하고 감탄하며 공유한다. 연암의 열하 투어가 왜 반쪽짜리였는지, 북학을 주창했지만 왜 늘 모순된 대토를 보였는지 이해할 수 있다. 레드우드.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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