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콩을 심으며(김광철 지음)=초등학교 교사이고 초록교사운동의 선구자이며 탈핵운동가로 40여 년 한 길을 걷다 정년을 맞은 저자가 첫 시집 '애기똥풀' 이후 5년 만에 펴낸 시집이다. 제주 출신의 시인은 1991년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된 후 전교조에서 여러 직책을 맡아 활동했다.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전국교사모임'을 창립하고, '초록교육연대' 창립을 주도하는 등 생태 및 환경보전 운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작은숲. 8000원.









▶조선의 선비들, 사랑에 빠지다(김봉규 지음)=남녀 간에 있어서 육체적 교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정신적 교감이다. 특히 지식인이나 예술가들에게 정신적 교감은 더욱 절실하다. 육체적 교감이 자식을 낳는다면 정신적 교감은 멋진 작품을 낳는다. 우리나라 지식인들 중에서 길이 회자되고 있는 사랑 이야기를 남긴 주인공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행복한미래. 1만4800원.









▶90세 작가의 유쾌한 인생 탐구(다고 아키라 지음, 김선숙 옮김)=90대에 접어든 저자는 창의성 개발과 고령자의 삶을 다룬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펴냈다. 수없이 많은 사람을 만나며 활발히 활동해온 저가가 보기에 건강하게 오래 산 사람들 또는 자신의 분야에서 남다른 성취를 이룬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재미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적인 삶을 꾸려온 이들을 통해 유쾌하고 행복해지는 인생 비법을 알려준다. 재승출판. 1만3000원.









▶월세 받는 부동산 제대로 고르는 법(심형석 지음)=최근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베이비부머들의 은퇴가 임박하고 초저금리가 지속되면서 갈 곳 잃은 자금들이 찾아낸 새로운 투자처인 셈이다.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꺾이면서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의 투자 환경을 살핀 다음 원룸과 오피스텔, 상가, 호텔과 빌딩을 포함한 그 외 상품으로 분류해 각 분야의 현황과 주의점을 제시한다. 한경BP. 1만5000원.









▶프랭크 아인슈타인과 반물질 모터(존 셰스카 외 지음, 김명남 옮김)=칼데콧상 수상 작가 존 셰스카의 초등 고학년을 위한 사이언스 픽션이다. 어린이 발명가 프랭크 아인슈타인과 인공지능 로봇의 상상력 넘치는 발명 프로젝트를 그리고 있다. 물질, 에너지, 인간, 생명, 지구, 우주라는 굵직한 과학 주제를 재미있는 스토리 속에 녹여놓았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뉴욕공립도서관 읽기책 100권' 선정도서이다. 해나무. 1만2800원.









▶어린이를 위한 한글 이야기(강영임·전지영 지음)=한글은 세상 어느 글자보다 과학적인 글자라고 한다. 약 500년 전에 만들었지만 컴퓨터나 휴대전화에 입력하기도 편리해 지금의 디지털 시대에 가장 적합한 글자이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가운이와 방학 동안 영어캠프에 보내려는 엄마와 맞서는 하나, 책만 들면 졸리다는 재현이가 도서관에 모여 한글에 대해 샅샅이 알아보는 과정을 그린 책이다. 파라주니어. 1만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