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금주씨 '내일을 여는 작가' 신인상

박금주씨 '내일을 여는 작가' 신인상
  • 입력 : 2017. 03.13(월) 00:00
  •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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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심리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금주(사진)씨가 한국작가회의가 내는 '내일을 여는 작가' 2017년 상반기호 시 부문 신인상 수상자로 뽑혔다.

당선작은 '게스트하우스', '골목' 등 6편. 심사위원들은 박씨의 작품에 대해 "낯익음의 복판에서 생동감 있는 표현들이 솟아오르곤 했다"며 "생성에 대한 욕망이 비릿하게 살아있다는 점은 삶에 대한 의지이고 이 의지가 작품에 힘을 불어넣는 것처럼 보였다"고 평했다.

박씨는 당선소감에서 "잃음에 집착하지 않고 남아 있는 생을 더 많이 살겠다. 삶의 곳곳에 끼어드는 희로애락을 소중히 아끼고 사랑하며 시를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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