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 아홉번째 27일 개막

제주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 아홉번째 27일 개막
"생명과 치유의 공간 사려니로 오세요"
  • 입력 : 2017. 05.25(목) 17:55
  • 김희동천 기자 hallapd@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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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도 다녀간 치유와 건강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사려니숲에서 특별한 체험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길위원회가 주관하는 아홉번째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 행사가 사려니숲길과 붉은오름 일대에서 5월 27일부터 6월 6일까지 열린다. 올해 개막식은 남조로 붉은오름 입구에서부터 1㎞ 지점에 자리한 특설무대로 장소를 옮겨 2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된다.

개막식 식전행사로 사려니숲 홍보대사인 가수 신형원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제주시 산림조합은 개막식에 앞서 오전 9시부터 표고버섯죽 900인분을 제공하며,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기 위해 개인그릇과 수저를 지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행사는 교구를 활용하고 다양한 실습·체험 교육을 준비해 대상별·수준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우선 6~7세 어린이들은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숲속 테마 체험 교실에 참여할 수 있다. 27일과 28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운영되며, 28일은 접수가 완료돼 27일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문의 010-4696-3500.

전문가와 함께하는 숲길 탐방도 ▷27일 오전 10시 30분 김찬수의 아름다운 숲 ▷28일 오전 9시 현원학의 지질환경 ▷6월 3일 오전 9시 김성란의 미술 ▷6월 4일 오전 10시 김은미의 야생동물을 주제로 이어진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특설무대 앞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한 28일과 6월 4일 오전 10시 20분부터 특설무대에서는 양영웅 전 제주대학교 철학과 교수가 숲속에서 들려주는 인문학 강좌가 마련된다. 체험행사로는 ▷알고 싶어요 기후변화 ▷에너지도 만들고 커피도 만들고 ▷캘리그라피로 그리는 숲(명함·책갈피) ▷숲과 향(차 시식) ▷숲에서 나오는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숲에서 만드는 다식 ▷가족과 함께하는 숲에서 놀자 등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H&H (Healing&Health) 클럽 창립 기념행사로 6월 1~4일 사려니숲길에선 걷기 요령 지도, 숲 치유 활동, 다함께하는 에코댄스, 숲 요가, 저염 미각 테스트, 고혈압·당뇨 등 건강상담도 진행된다. 행사기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6월 6일 오전에는 클래식음악 공연 등이 펼쳐지며, 6월 4일 오전 10시부터 허수경의 토크톤서트와 북사인회·한복이벤트가 마련된다.

행사기간 사려니숲길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탐방할 수 있다. 대중교통은 제주시외버스터미널과 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남조로노선(붉은오름 입구)과 5·16노선(교래 입구)을 이용하면 된다. 승용차 이용자는 새롭게 조성된 사려니숲주차장(봉개동 산 64-5번지)에 주차한 뒤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영상취재 : 김희동천 기자 , 글 : 표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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