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순씨 '문학청춘' 여름호 수필 신인상

입력 : 2017. 07.06(목) 00:00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약선음식 연구가로 활동하는 오인순(제주시 봉개동·사진)씨가 '문학청춘' 여름호에서 수필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당선작은 '벚꽃 만발, 어머님', '우산 속의 로망' 등 2편이다. 심사위원들은 당선작에 대해 "두 편의 글은 문장이 평이하면서도 논리적이고 짜임새가 있어 충분한 설득력을 지녔다"며 "평범하지만 우리 이웃의 따뜻한 이야기이며 진솔한 정감이 녹아있기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오씨는 당선 소감에서 "늦은 나이에 글을 쓴다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꽃망울을 바라보며 그 속에 숨어있는 생명체의 쉼없는 섭리처럼 차근차근하게 지면을 통해 용솟음치고 싶다"며 "나의 언어가 누군가의 마음에 위로가 되어 노래가 되고, 춤이 되어 자그마한 기쁨이라도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씨는 제주대 식품영양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진선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공감: 1

비공감: 0

기획특집

이 름		이 메 일

404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회사 소개 및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