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느날'. 오퍼스 픽쳐스 제공
김남길·천우희 주연의 영화 '어느날'이 제13회 유라시아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데 이어 오는 29일 일본에서 개봉한다.
13일 배급사 오퍼스픽쳐스에 따르면 '어느날'은 오는 22∼28일 열리는 제13회 유라시아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 영화제는 아시아와 유럽 지역 영화인들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는 영화제로, 올해에는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아스타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경쟁부문에 초청된 12편의 작품 가운데 '어느날'은 유일한 한국 영화다.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도 초청된 이 작품은 오는 29일 일본에서 정식 개봉해 일본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윤기 감독이 연출한 '어느날'은 아내가 죽고 희망을 잃은 채 살아가던 강수가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미소의 영혼을 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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